가벼운 서울·경기 나들이로 추석을 보내는 방법 🌕

유독 '빨간 날'이 없던 올해, 단비 같은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의 연휴라면 이 기회에 여행도 가고, 먼 곳의 친척도 찾아갔을 텐데 여전히 선뜻 떠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실망은 금물! 가까운 곳에서 추석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계획이 없어 무료할 때, 아무런 준비 없이 갈 수 있는 서울과 경기의 스팟들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국립 국악원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져요. 국악관현악, 국악 동요 등의 무대가 이어지는데, 특히 귀여운 어린이 합창단의 율동과 노래를 볼 수 있는 국악 동요와 색색의 한복이 만들어내는 물결이 아름다운 강강술래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추석인 만큼 가족들과 전통 공연을 보는 것도 의미 있을 거에요.

조선 시대로 순간이동한 듯한, 한국식 테마파크로 유명한 한국 민속촌. 노비, 사또로 분장한 배우들, 다양한 놀이기구도 있어 즐길 거리가 한가득이죠. 어두워지면 야간 민속촌의 피날레인 공연 '연분'이 펼쳐져요. 노래, 전통악기 연주, 춤이 함께하는 이 공연은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라는 스토리까지 녹아있어 인기가 많아요. 한국 민속촌에 간다면 이 공연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