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카페 투어만을 위해 찾아올 정도로 매력적인 카페가 많은 도시, 교토. 일본 여행 작가가 교토 현지인의 추천으로 가본 디저트 카페 중, 가장 좋았던 7곳을 선정했다. 교토만의 감성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를 찾고 있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청수사의 고즈넉함을 빼담은
1️⃣ 시타키리차야
출처 김경미 님
청수사 안에 자리한 고즈넉한 찻집. 카페 이름을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자면 '혀를 자를 정도로 맛있는 찻집'이라는 의미인데, 이름부터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녹차로 만든 당고와 따뜻한 무기차를 맛볼 수 있으며, 당고세트를 주문하면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청수사 내 오토와 폭포와 도보 1~2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폭포 구경 후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소문난 파르페 맛집
2️⃣ 킷쇼 카료 기온 혼텐
출처 김경미 님
에도 시대 중기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콩가루 디저트 전문점. 콩가루로 만들어진 파르페가 가장 유명하지만, 계절별로 출시되는 한정 파르페도 인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만 한정 판매되는 딸기 맛 파르페는 생딸기 과육이 들어있어 꼭 한 번 먹어보기를 추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3️⃣ 야마나카 카페
출처 김경미 님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카페. 내부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가구와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으며, 은은한 노래가 더해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팬케이크, 비프 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시라 타마당고와 그린티.
알아두면 좋아요!
하루에 5시간 정도만 운영하므로,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교토 기념품은 여기에서!
4️⃣ 간쇼 야츠하시 니시오 타메타다 쇼텐 은각사 점
출처 김경미 님
교토 전통 떡 '야츠하시' 전문점. 야츠하시는 얇게 펴낸 쌀가루 반죽에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고 만든 디저트를 말한다. 얇은 피 안에는 녹차 앙금 또는 팥앙금이 들어가는데, 녹차 앙금은 단맛과 씁쓸한 맛의 조화가 좋고 팥앙금은 과하게 달지 않아 추천한다. 추가 요금을 내면 녹차와 함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은각사 주변 상점가에 자리해 관광 후 출출함을 달래러 가기에 좋다.
건물과 자연의 조화가 인상적인
5️⃣ 블루 보틀 커피 교토 점
출처 김경미 님
출처 김경미 님
100년 이상 된 일본풍 고택 앞에 정원을 정성스럽게 꾸며 놓았다. 카페 내부는 모던한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느낌을 준다. 빵, 쿠키, 와플 등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흰 손수건에 블루보틀 로고와 'KYOTO' 글자를 새긴 교토 한정 손수건 굿즈를 판매한다. 교토에서의 추억을 특별하게 간직할만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이 굿즈를 추천!
간식으로 제격인 모찌
6️⃣ 쿄가시시 요라쿠 메보쿠 점
출처 김경미 님
출처 김경미 님
700만 개 이상의 다이후쿠 모찌가 판매될 정도로 교토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디저트 가게. 팥앙금, 딸기 등 다양한 종류의 모찌를 선보인다. 딸기 모찌는 고급 딸기만 사용하며 큰 사이즈의 싱싱한 딸기만 사용해 상큼한 과즙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 계절별로 다른 과일이 들어가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매장 내에서의 시식이 불가능하니 미리 참고할 것.
말차의 본고장에서 맛보는 디저트
7️⃣ 나카무라 토키치 우지 본점
출처 김경미 님
말차로 유명한 교토의 근교 소도시, 우지에서 말차 디저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이곳은 160여 년 동안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디저트 전문점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누들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교토의 추천 디저트 카페 모아보기
- 시타키리차야음식점오사카(교토 전체)
- 킷쇼 카료 기온 혼텐음식점오사카(교토 기온)
- 야마나카 카페음식점오사카(교토 전체)
- 간쇼 야츠하시 니시오 타메타다 쇼텐 은각사 점음식점오사카(교토 전체)
- 블루 보틀 커피 교토 점음식점오사카(교토 전체)
- 쿄가시시 요라쿠 메보쿠 점음식점오사카
- 나카무라 토키치 우지 본점음식점오사카
에디터 김경미 작가
일본 전문 여행 작가. 어려운 단어나 말을 싫어해서 누가 읽어도 알기 쉬운 책을 쓰는 것이 목표이다. 저서로는 <한국 아줌마의 일본 생존기>, <한국에서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고?> ,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