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브뤼셀. 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다양한 유럽 문화가 어우러진 유럽 대륙의 중심지, 브뤼셀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5~7월
1년 내내 온화하고 한여름에도 크게 덥지 않은 브뤼셀. 여름이지만 한낮에도 덥지 않고 습도가 낮은 5~9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단 일교차가 커 밤에는 약간 추울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함께 챙기면 좋다.
브뤼셀은 도시 크기가 작아 근교를 함께 다녀오더라도 2박 3일이면 충분하다. 첫날은 그랑 플라스, 오줌싸개 소년 동상 등 시내의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겐트, 브뤼헤 등 브뤼셀의 근교 도시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된다. 시간이 남는다면 마그리트 미술관 등 브뤼셀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기차를 이용한다. 공항에 연결된 역에서 브뤼셀 중앙역까지 직행하며, 이동 시간이 가장 짧아 편리하다.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기차보다 요금이 저렴한 STIB 12번 공항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브뤼셀은 관광지가 밀접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지 않아, 브뤼셀 시내에만 머물 계획이라면 STIB 1회권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겐트 등 근교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근교로 이동하는 De Lijn 버스와 시내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 가능한 브루패스를 구매하자.
브뤼셀에 간다면 벨기에의 대표 음식인 브뤼셀 와플과 초콜릿, 벨지안 프라이는 꼭 먹어봐야 한다. 벨기에식 홍합찜인 ‘뮬’, 생선이나 닭고기를 넣은 크림 스튜인 ‘바테르조이'도 놓칠 수 없다. 벨기에의 수제 맥주와 곁들여 먹으면 특별한 미식 체험이 될 것이다.
브뤼셀을 여행하기 전 궁금한 정보들이 많을 것이다. 브뤼셀은 주말에 왕복 기차표가 반값이라는데? 브뤼셀에서는 팁을 따로 내야 할까? 브뤼셀에서 소매치기를 피하기 위한 팁은? 등. 알쏭달쏭한 궁금증들을 <브뤼셀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