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4차례나 우승한 유럽 축구의 강호, 독일. 그 원동력은 세계적인 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는 단순한 리그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축구 입문자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분데스리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분데스리가는 독일의 프로 축구 1부 리그다. 1963년에 창설되었고, 현재는 총 1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시즌은 보통 8월에 시작해 다음 해 5월까지 이어지고, 총 34라운드가 펼쳐진다.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프랑스의 리그 앙과 함께 세계 5대 프로 축구 리그로 통한다. 분데스리가는 세계에서 관중이 가장 많은 축구 리그로 불리는데, 축구에 대한 하늘을 찌르는 독일인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분데스리가에는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르더 브레멘 등 전통 명문 구단이 즐비하다.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는 팀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뛰기도 했다.
분데스리가는 몰라도 '바에이른 뮌헨'은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최강의 팀이다. 분데스리가 우승만 총 30회 이상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 중심의 시원시원한 경기를 펼쳐 인기가 많다. 홈구장은 알리안츠 아레나. 우리나라의 김민재 선수가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1909년에 창단된 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8회 우승한 전통 있는 강팀이다. 홈구장은 '지그날 아두나 파크'로, 유럽 최대 수용 인원인 약 8만 명을 자랑한다. 홈 경기 때면, 골대 뒤쪽 스탠드에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응원 행렬을 볼 수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는 클럽이다. 1899년에 창단한 이래 총 여섯 차례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비하면 다소 전력이 떨어지지만, 분데스리가의 단골로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해온 전통 구단이다. 특히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불리는 차범근이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이곳에서 뛰며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는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르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하는 동안 98골의 경이적인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당시 외국인 통산 득점 1위 기록이기도 했다.
1925에 개장한 독일의 유서 깊은 축구 경기장이다. 5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숲 한가운데 자리해서인지, ‘숲의 경기장’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폐식 지붕을 설치해 외관이 더욱 아름다워졌다. 독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이곳에서 토고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쳤다.
- 도이체 뱅크 파크관광명소 ·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