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00%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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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BundesligaOfficial/photos/a.219978318448431/531996660579927/?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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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유럽 축구 강호 독일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포함 월드컵 무대에서 무려 4차례나 우승했다. 루디 펠러, 위르겐 클린스만, 미하엘 발락,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등 세계를 호령하는 스타 플레이어도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세계적인 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분데스리가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분데스리가, 세계에서 관중이 가장 많은 축구리그
분데스리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리그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흔히 ‘분데스리가’ 하면 독일의 프로 축구 리그, 그중에서도 1부 리그를 가리킨다. 어원은 ‘연방’이라는 뜻을 지닌 Bundes와 ‘리그’라는 뜻을 지닌 Liga의 합성어다.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프랑스의 리그 앙과 함께 세계 5대 프로 축구 리그로 통한다. 분데스리가는 세계에서 관중이 가장 많은 축구리그로 불리는데, 하늘을 찌르는 축구에 대한 독일인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들
분데스리가에는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르더 브레멘, 샬케 04, 함부르크 SV, 볼프스부르크, 하노버 96 등 전통 명문 구단이 즐비하다.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는 팀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뛰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정규 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적용해 총 34라운드로 운영한다. 승강제가 적용되며 하위권 팀은 2부 리그로 내려가고, 2부 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팀은 다음연도에 분데스리가에 합류하는 시스템이다.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수많은 관중을 자랑한다. 1899년에 창단한 이래 총 여섯 차례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차례 독일 챔피언십과 UEFA컵에서 우승했고, DFB-포칼컵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올랐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비하면 전력이 떨어지지만, 분데스리가의 단골로 오랫동안 명성을 유지해온 전통 구단이다. 특히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불리는 차범근이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이곳에서 뛰며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그의 아들인 차두리가 이곳에서 활약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팀의 홈구장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본래 이름은 발트 슈타디온. 1925에 개장한 독일의 유서 깊은 축구 경기장 가운데 하나. 5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숲 한가운데 자리해서 그런지, ‘숲의 경기장’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폐식 지붕을 설치해 외관이 더욱 아름다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이곳에서 토고와 조별리그 1차전을 펼쳤다. 당시 이천수와 안정환의 연속골로 우리나라는 월드컵 원정 첫 승리를 거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축구광이라면 코메르츠방크 아레나 투어에 참여해 보자. 가이드와 함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팀의 역사가 소개된 자료실, 라커룸, 기자 회견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뒤 방문해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
유럽 최고의 축구리그 가운데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한국인 선수는 의외로 많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차범근부터 손흥민, 일명 ‘지구특공대’로 불리는 구자철, 지동원까지 역대 주요 한국인 분데스리거를 짚어봤다.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차범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58골을 넣는 등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는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르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하는 동안 페널티킥 골 없이 98골을 넣는 경이적인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당시 외국인 통산 득점 1위 기록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은 차두리
2002년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이적한 뒤, 빌레펠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05,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 뒤셀도르프 등 분데스리가의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차범근 선수의 아들로 공격수로 시작했다가 수비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월드 클래스의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
현재 영국 토트넘에서 뛰고 있지만,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실력을 갈고닦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 SV, 이후 2015년까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는 동안 수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에이스로도 맹활약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활약한 구자철
2011년에 폴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에 한차례 임대된 뒤, 마인츠 05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 소속팀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지동원
2011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2013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것이 분데스리가 경력의 시작이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 이적했다. 구자철과 함께 한 팀에서 뛰어서 그런지 ‘지구특공대’라는 별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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