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를 후회 없이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음식도 놓칠 수 없다. 오키나와에 왔다면 나도 맛보기 좋고 기념품으로 사 가기도 좋은 것들과, 이를 맛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오직 오키나와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
오리온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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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맥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오리온 맥주. 쓴맛이 적고 담백하다. 목 넘김이 부드러워 무더운 오키나와에서 마시기 좋다. 나고 시에 위치한 오리온 맥주 공장은 무료 견학과 시음이 가능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2025년 2월 12일 기준, 오리온 맥주 공장 견학을 진행하는 오리온 해피 파크는 공사로 인해 전관 휴관 중이다.
- 오리온 해피 파크관광명소 · 오키나와(북부)
오리온 생맥주 맛집
점보 스테이크 한스 본점
시원한 오리온 생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인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유명한 오키나와에서 찾은 스테이크 맛집이다. 소 부위에 따라 다양한 스테이크를 고를 수 있으며 1kg 점보 스테이크가 특히 인기다.
- 점보 스테이크 한스 본점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오리온
오리온 호텔 나하 내에 자리한 수제 맥주 바. 오리온 맥주는 총 네 가지 종류로 메뉴판을 보고 취향껏 선택해서 고르면 된다. 제공되는 양이 280ml로 많지 않으니 한 개씩 모두 주문해서 맛보기를 추천! 옆에는 오리온 굿즈도 판매한다.
- 오리온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규카츠 모토무라 나하 국제 거리 본점
한국인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규카츠 맛집. 나하 국제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규카츠 1장과 1.5장, 2장 중 선택 가능하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무알콜 오리온 맥주도 준비되어 있다.
- 규카츠 모토무라 나하 국제 거리 본점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오키나와 전통 소주, 오직 오키나와에서만!
아와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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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만드는 전통 증류식 소주. 태국산 안남미(인디카)를 발효시켜 만든다. 류큐 왕조 시대부터 시작된 300년이 넘는 전통주다. 알코올 도수는 20도부터 60도까지 다양하며 도수가 높을수록 비싸다. 얼음을 넣어 즐기거나 물로 희석한 ‘미즈와리’로 마신다.
아와모리 소주, 보고 먹고 체험하기
츄코쿠라
나하 공항 근처 아와모리 소주 양조장. 70년의 역사를 지닌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막 증류한 소주부터 15년 숙성된 아와모리 소주까지 모두 시음해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4일 누룩’이라는 특별한 방법으로 아와모리 소주를 만들어 효소가 많아져 맛과 향이 더욱 깊어진다고.
- 츄코쿠라관광명소 · 오키나와(남부)
쥬이센
작지만 알찬 아와모리 양조장. 12가지의 아와모리를 시음해 볼 수 있어 인기다. 슈리성에서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시샤 아와모리 등 다양한 종류의 아와모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화 예약은 필수.
- 쥬이센관광명소 · 오키나와(나하)
카미무라 주조
양조장에는 큰 오크통들이 가득하고 제조 과정과 역사 등에 대해 일본어로 설명 후 영어로 번역해 준다. 시음과 함께 원하는 아와모리도 구매할 수 있다. 기념품숍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와모리가 진열되어 있고, 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 카미무라 주조관광명소 · 오키나와(중부)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오키나와 전통차
부쿠부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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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진귀한 차 가운데 하나로 카푸치노처럼 풍부한 거품이 특징인 전통차. 볶은 현미를 쪄서 만든 거품을 차 위에 얹어 마신다. 거품 위에 으깬 땅콩과 흑설탕을 추가해 고소한 풍미를 더한다. 부쿠부쿠차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인기다.
부쿠부쿠차 추천 카페
가리산팡
부쿠부쿠차 체험이 가능한 카페. 부쿠부쿠차를 선택하면 용수가 담긴 그릇에 대나무 차선을 저어 거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 가능하다. 부쿠부쿠차는 맛보다는 눈으로 마시는 차가 아닐까. 차와 함께 나오는 다과가 특히 맛있다.
- 가리산팡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우치나 차야
부쿠부쿠 산삥차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겸 갤러리. 오키나와식 자스민 차인 산삥차는 티백으로 생산될 만큼 유명하다. 핫과 아이스 중 고를 수 있는 일반 부쿠부쿠차와 달리 산삥차는 아이스만 가능하다. 거품과 함께 천천히 음미하는 묘미가 있다.
- 우치나 차야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반타 카페
오키나와 뷰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 호시노 리조트에 자리하며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부쿠부쿠차와는 다른 부쿠부쿠 젤리 소다가 유명하다. 비주얼도 훌륭해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
- 반타 카페음식점 · 오키나와(중부)
미국에서 태어나 오키나와에서 자리 잡은 아이스크림
블루 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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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나 오키나와에서 발전한 아이스크림. 약 25종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블루 씰 마운틴! 약 17가지 아이스크림을 쌓아 만든 것으로 꼭대기에 딸기를 얹고 휘핑크림과 초콜릿 시럽으로 마무리 한 아이스크림이다.
블루 씰 아이스크림 추천 점포
블루 씰 차탄점
아메리칸 빌리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군 기지가 바로 앞에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 블루 씰 차탄 점음식점 · 오키나와(차탄)
블루 씰 나고점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50여 종류나 되는 크레이프와 스무디 등을 판매한다. 파스타도 있어 식사가 가능하다.
- 블루 씰 나고 점음식점 · 오키나와(북부)
블루 씰 나하 국제 거리 점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들르는 국제거리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오키나와의 명물인 자색고구마 맛은 꼭 한 번쯤 맛보기를 추천! 블루 씰 굿즈도 판매하니 기념품으로 구매해 보자.
- 블루 씰 나하 국제 거리 점음식점 · 오키나와(나하)
얼음을 산처럼 쌓은 팥빙수
젠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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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팥빙수와 비슷한 디저트로 팥이 더 굵고 크다. 젠자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보통 팥죽을 생각하지만 무더운 오키나와에서는 빙수로 발달했다고. 맛차 가루를 뿌려 먹기도 하며, 여러 색의 시럽을 뿌려 컬러풀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키나와 전통 디저트로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차갑고 달콤한 음식이다.
젠자이 추천 맛집
아라가키 젠자이야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오키나와 젠자이 전문점. 장작불로 장시간 끊인 단팥을 사용한다. 포장도 가능하다.
- 아라가키 젠자이야음식점 · 오키나와(북부)
히가시 식당
현지인, 여행자들로 항상 붐비는 인기 식당으로 빙수를 맛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최고 인기 메뉴는 밀크 젠자이.
- 히가시 식당음식점 · 오키나와(북부)
후지야
큼지막한 떡이 여러 개 올라가는 '푸지야 젠자이'를 판매하는 곳. 연유를 뿌린 후 팥과 쫀득한 떡을 한입에 맛보기를 추천한다. 소바와 식사 메뉴도 판매해 식사와 후식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 후지야음식점 · 오키나와(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