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동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카탈루냐의 주도 바르셀로나. 로마 시대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했고, 스페인에 속한 역사가 길지 않아 독립 의지도 강한 곳이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중세 문화유산을 간직한 특별한 도시,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4~6월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하는 바르셀로나. 어느 계절이든 여행하기 좋지만, 한국의 따뜻한 봄과 초여름에 해당하는 4~6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일년 중 가장 포근하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다.
바르셀로나를 충분히 즐기려면 4박 5일은 필요하다. 첫날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밀라 등 가우디의 건축물을 감상한다. 둘째 날은 구시가지의 중심인 람블라스 거리를 걸으며 현지 시장과 상점을 둘러보자. 셋째 날은 바르셀로나의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딕 지구와 몬주익 지구를 탐방하고, 넷째 날은 몬세라트 등 근교 도시를 당일치기로 둘러보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여행자들은 카탈루냐 광장으로 직행하는 공항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24시간 운행하고 요금도 가장 저렴하기 때문. 카탈루냐 광장이 아닌 다른 곳에 숙소를 잡았다면 렌페 철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철도역이 2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 1터미널로 입국했다면 공항 셔틀을 타고 2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주요 교통 수단인 메트로, 버스, 트램을 이용하려면 T-mobilitat 교통권을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 대중교통 탑승 횟수에 따라 요금이 나뉘며,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하고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정해진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면 올라 바르셀로나 여행 카드도 추천한다.
과거 대항해 시대의 영향으로 독자적인 요리 스타일이 발달한 스페인. 특히 쌀, 해산물, 양파 등을 넣고 찐 ‘빠에야’, 돼지 뒷다리로 만든 스페인식 햄 ‘하몽’, 토마토 수프 ‘가스파초’는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 스페인의 국민 간식 ‘추로스’, 스페인의 대표 술 ‘샹그리아’도 빼놓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 여행 전 더 알아보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관광세 금액, 소매치기 유의사항, 택스 리펀 받는 법, 버스 탑승 시 주의 사항 등. 성공적인 바르셀로나 여행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바르셀로나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