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미쉐린 맛집

미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미국 내 미쉐린 레스토랑 최다 보유 도시인만큼 다양한 미쉐린 식당이 자리한다. 맛, 비주얼, 분위기, 서비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쉐린 맛집 8곳을 소개한다. 여행 중 오래 기억할 만한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한국계 셰프 'Corey lee'의 레스토랑. 2015년 처음 미쉐린 3성을 받았으며, 이는 샌프란시스 최초의 미쉐린 3성 레스토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레스토랑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베누는 서양식과 동양식의 조화를 추구한다. 프렌치와 한식이 합쳐져 익숙함과 새로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해산물과 육류를 위주로 구성된 메뉴들은 보기에도 완벽하지만 입에 넣었을 때도 만족도가 높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미쉐린 3성과 미쉐린 그린 스타를 모두 받은 곳으로 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다. 캐비어와 트러플, 굴 등 신선한 캘리포니아산 식재료를 사용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퀄리티는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다. 훌륭한 와인 리스트 역시 이곳의 장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도미니크 크렌의 레스토랑. 미국 여성 셰프 최초 미쉐린 3성을 받았으며 동시에 미쉐린 그린 스타,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선정되었다.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레스토랑이라는 평이 많다. 명성에 걸맞게 메뉴판마저 일반적인 메뉴판에서 벗어나 한 편의 시가 제공되며 시의 구절로 메뉴를 설명한다. 식용 꽃, 나뭇가지 등을 활용한 플레이팅과 요리들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식기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모두 흠잡을 곳 없이 훌륭하다. 특히 파스타의 종류가 다양하며, 최고의 풍미를 자랑하는 트러플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인기다. 하이엔드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코스에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이 가능하다. 와인 리스트가 훌륭하기로도 유명하니 시도해 보길 추천한다.

미션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레스토랑. 활기차고 캐주얼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1층은 다이닝 홀, 2층은 식사 전 웰컴 드링크와 스낵을 먹으며 대기하는 공간이다. 일자로 이어진 테이블 덕에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코스가 진행될 때마다 셰프가 해당 요리의 조리 과정과 영감의 원천 등을 설명해 주는 시간은 이곳만의 또 다른 재미. 캐비어, 숭어, 전복 등 해산물 플레이트가 인기 메뉴다.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캐주얼함이 느껴지는 레스토랑. 경직되지 않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제격이다. 제철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특징. 그중에서도 랍스터 요리를 필두로 다양한 해산물 플레이트가 유명하다. 아메리칸 파인 다이닝이지만 아시아 요리에 영향을 받아 한국인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오픈 키친 형태로 음식을 준비하는 셰프들의 모습을 구경까지 가능하다.

고품질의 식재료와 섬세한 서비스로 여행자와 로컬의 사랑을 받는 곳. 육즙이 가득해 씹는 맛이 좋은 스테이크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스프루스 버거가 추천 메뉴다. 그 외에도 푸아그라나 굴 요리 역시 훌륭하다. 모두 캘리포니아산 유기농 재료들을 사용하고 3,500여 개의 와인 리스트까지 갖췄다. 런치와 디너, 주말에는 브런치까지 가능해 시간적 부담이 덜하다.

미쉐린 레스토랑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항상 예약이 꽉 차, 사전 예약이 필수다. 제철 재료를 사용한 신선하고 독창적인 메뉴를 판매한다. 뿔닭 요리와 굴 요리가 가장 인기가 많고, 여러 가지 디저트 역시 훌륭하다. 메뉴의 음식 외에도 서버들이 카트를 끌고 다니며 음식을 설명해 주며, 즉석에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격 역시 합리적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