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기 좋은 홍천 계곡 BEST 6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 더위를 싹 날려주는 계곡. 홍천에는 경치 좋고 물이 깨끗한 계곡이 많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홍천 9경으로 꼽히는 계곡부터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곡까지. 시원한 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갖춘 홍천 계곡 6곳을 모았다.

홍천 대표 관광 명소 ‘수타사’ 앞에 흐르는 계곡. 수타사에서 시작해 동면 노천리까지 길이가 약 12km에 이른다. 대체로 수심이 얕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물이 깨끗해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다슬기를 잡으며 놀기에도 좋다.

· 계곡을 중심으로 ‘수타사 산소길’이 조성되어 있다. 소 여물통을 닮은 웅덩이 ‘궝소’, 용이 살았을 만큼 깊다는 ‘용담’ 등 계곡 명소를 차례로 지난다. 궝소와 용담 구간은 수심이 깊어 수영이 금지돼 있다. · 도보 8분 거리에 ‘공작산 생태 숲’이 자리한다. 생태 숲 앞 주차장이 더욱 넓고 식당과 매점, 카페가 있다.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우거진 숲이 어우러져 멋진 비경을 자아내는 계곡. 홍천 9경 중 제7경으로 꼽힌다. 봄 철쭉,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아름다워 일 년 중 언제 가도 좋다. 계곡 옆에 너른 바위가 많아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기 편하다. 계곡을 따라 ‘생태 체험 탐방로’가 길게 이어져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코스 곳곳 계곡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적혀 있다.

· 용소 계곡 탐방로 내에서 취사가 금지된다. · 공용 주차장에서 용소 계곡까지 거리가 멀어 숙소 시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흥정산 깊은 골짜기에 흐르는 계곡으로 홍천 9경 중 제3경이다. 1997년부터 약 15년간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야영과 취사가 금지되어 트레킹 코스로 추천. 맑은 물과 원시림이 조화를 이룬 절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다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쉬어가기 좋다.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 가을에도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다.

트레킹 시 계곡을 가로질러 가는 경우가 많아 운동화가 젖을 수 있다.

사찰 ‘서봉사’ 앞을 지나는 계곡. 자갈밭이 넓어 텐트를 치고 야영하기 편하다. 다이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곳, 아이들을 위한 얕은 곳 등 수심이 다양해 남녀노소 모두 놀기에 알맞다. 곳곳에 소나무 숲이 무성해 그늘막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 또한 소나무 숲속에 등산로가 조성되어 물놀이와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용오름 마을에서 직접 관리해 안심하고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 계곡에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마을 내 숙박 시설이 다수 자리하며 단체로 이용할 경우 카누 타기, 송어 잡기, 사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깊은 산골에 있어 한적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알맞다. 홍천 9경 중 제8경으로, 원시림에 둘러싸인 계곡 입구 경치가 특히 빼어나다. 계곡 폭이 넓어 수영을 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으며,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한다.

계곡 입구에 푸른빛 소는 물이 깊어 수영과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