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동남아시아 국가답게 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다. 물론 건기인 11-2월 정도에는 선선하다고는 해도 일 년 중 대부분의 날씨가 덥고 습하고! 땀으로 샤워하기에 충분한 기온이니 더위를 식혀주는 각종 음식들을 소개한다.
과일
열대지방 특유의 달콤함이 가득 묻어 있는 과일들을 라오스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과일은 언제나 싸고 진리인 곳! 풍부한 과즙이 더위로 고생했던 몸과 마음을 위로해 볼까.
코코넛
야자수 열매로 내부에 과즙이 가득하다. 맛은 좀 밍밍하지만 영양만큼은 풍부하다. 시원하게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니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코코넛 음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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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 만나야 하는 망고. 라오스에서는 흔한 과일이다. 5월부터 여름이 적기. 노란색은 단맛이 강하고 초록색은 신맛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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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탄
성게처럼 생긴 과일. 겉은 별로지만 일단 껍질을 까면 촉촉하고 달콤한 알맹이가 유혹하며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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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냄새는 좀 특이하지만 과일 자체는 매우 달고 부드럽다. 초록색 파파야는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오렌지색 파파야를 과일 자체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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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
단단한 자주색 껍데기가 특징으로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 안에 하얀 열매를 품고 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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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열대 과일의 왕이라는 과일로 냄새가 보통 심한 게 아니다. 울퉁불퉁 기괴하게 생겼지만 의외로 맛이 좋아 꽤 중독성이 있다. 당도가 높고 영양소도 풍부해 여름철 원기회복에 효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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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생과일 쉐이크&생과일 주스
더위를 날려버리고 축축 처지는 몸을 살리기에 싱싱한 과일만 한 게 또 없다. 코코넛 주스, 망고 주스, 망고 쉐이크, 바나나 쉐이크 등 정말 다양하다. 보통은 전용 플라스틱 잔에 깔끔하게 담아주지만, 시골 같은 곳은 비닐봉지에 담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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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
프랑스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커피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지독하게 덥다고 느끼는 날에는 얼음과 연유가 듬뿍 들어간 ‘카페 놈 옌’을 시켜보자. 얼음은 더위를 날려버리고, 연유는 행복함을 급상승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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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음료
카페인 함량이 굉장히 높은 에너지 드링크들이 많다. 우리나라 박카스보다도 높으니 적정량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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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불교의 나라답게 술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다행이다! 하지만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라오 맥주가 있으니.
맥주
동남아시아 맥주 중 라오스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평들이 많다. 라오스에서는 보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쌀로 맥주를 만든다.
출처 tourtips.com
맥주 종류
- 비어 라오라오스 맥주 1위 브랜드. 라오스 정부와 칼스버스사가 함께 생산한다. 특유의 부드러움 때문에 사랑받고 있다.
- 비어 라오 다크비어 라오에서 만든 흑맥주로 독일제 블랙 몰트를 이용해 제조한다. 흑맥주지만 맛이 가벼우나 쌉쌀한 맛이 강한 편.
- 비어라오 골드일반 비어 라오보다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알코올 향과 쌉쌀함이 덜한 편.
- 남콩 비어라오스 정부와 하이네켄이 합작해 제조하는 맥주 브랜드. 비어 라오의 절반 가격에 접할 수 있다.
위스키 라오 라오
라오스에서 위스키를 원할 때는 ‘라오 라오’라고 하면 된다. 50도가 넘는 곡주로 서민들이 직접 만들어 주로 즐기는 술이다. 재래시장에서는 통에 담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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