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추천! 프라하 맥주 맛집 9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천국, 프라하. 체코 전통 맥주는 특유의 깊은 맛과 독창적인 양조 문화를 자랑한다. 전통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펍부터 현지 양조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 맛집까지, 체코 관광청과 트리플이 추천하는 프라하 맥주 스팟을 소개한다.

프라하에 처음 생긴 필스너 우르켈 맥주 전문 펍. 1843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식당으로, 유럽 감성이 묻어나는 앤티크하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필스너 우르켈, 코젤 흑맥주 등 신선한 맥주와 전통요리를 선보인다. 인기 메뉴는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한 꼴레뇨.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워 맛과 식감을 모두 잡았고 짭조롬한 맛이 생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틴 성모 교회, 화약 탑과 가까운 레스토랑. 비교적 최근에 오픈해 널찍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체코 맥주는 물론 샐러드, 타르타르, 체코 전통음식 등 맥주와 곁들일 음식도 다양하다. 추천 메뉴는 체코 전통 음식인 스비치코바. 소고기 크림 스튜로, 부드러운 빵, 라즈베리 소스와 곁들이면 되는데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아치형 유리 천장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맛집. 가운데에는 맥주 탱크 타워가 설치되어 마치 전시관에 온 듯하다. 여러 부위의 스테이크 메뉴들 중 2024년 세계 스테이크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산 텐더로인(안심)이 가장 유명하다. 함께 곁들일 맥주로는 르자네(Rezane)를 추천한다. 일반 맥주와 흑맥주를 섞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운 맛과 흑맥주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방문 전 예약을 권장한다.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맛집. 방문하는 사람 대부분 꼴레뇨를 주문할 만큼 꼴레뇨가 맛있기로 소문났다. 꼴레뇨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족발과 비슷한 요리로, 함께 제공되는 양배추 샐러드나 겨자 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다. 고기류와 잘 어울리는 코젤 다크 맥주는 품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라하의 성수동'이라 불리는 카를린 지구에 위치한 양조장 겸 펍. 힙한 동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넓게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양조장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IPA, 페일에일 등 이곳만의 수제 맥주도 있으니 꼭 맛볼 것. 음식은 따로 판매하지 않지만 주변 가게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구매해 함께 즐길 수 있다.

1499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펍. 1,200석에 달하는 대규모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8개의 독특한 홀과 넓은 야외 좌석도 보유했다. 자체 양조한 흑맥주가 유명한데, 쓴맛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 흑맥주와 함께 꼴레뇨를 주문하는 것울 추천한다. 겉과 속이 모두 촉촉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 식사시간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1886년에 문을 연 후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식당. 넓고 클래식한 실내 공간과 높은 천장을 갖춰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필스너, 코젤과 같은 체코 대표 맥주를 마실 수 있는데, 함께 곁들일 메뉴는 립아이 타르타르를 추천한다. 육회와 비슷한 타르타르는 바삭한 빵에 마늘을 갈아 함께 올려 먹으면 풍부한 맛과 식감이 느껴진다. 시내 프라하 국립 박물관 근처에 있어 관광 중 편하게 들르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