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스팟

맑고 화창한 날씨,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자연환경을 갖춘 가오슝은 연인끼리 떠나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커플 여행자를 위해 추천할 만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가오슝에서는 일본의 스즈카 서킷을 10분의 1로 축소해놓은 스즈카 서킷 파크에서 카트를 타보자. 국내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을 만큼 가오슝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또한 스즈카 서킷 파크가 있는 타로코 파크에는 다양한 놀이 기구와 맛집, 쇼핑 시설 등이 있어 남녀 모두 즐길 거리 풍부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 면허가 없는 사람도 탈 수 있다. · 1인용 카트는 TWD650, 2인용 카트는 TWD850이다.

여행의 추억은 사진으로 기억되기 마련. 연인과 함께 남기는 사진은 더욱 특별할 것이다. 치진 섬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인 치진 조개껍질 박물관, ‘LOVE’ 전광판이 밝게 빛나는 소우산 커플 관경대, 저녁이면 사랑의 강 아이허를 밝게 빛내는 다리인 아이허즈신 등에서 추억을 남겨보자.

가오슝에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대는 바로 노을 지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일몰 시간. 특히 치진 섬 해변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스팟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변을 거닐며 혹은 비치 바에 들러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즐겨도 좋고,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 해변을 따라 난 길을 달리며 감상해도 좋다. 중간중간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로맨틱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한강의 유람선처럼 아이허에도 유람선이 있다. 약 25분간 강을 둘러보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원화로 약 6천 원가량인 TWD150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탈 수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자. 운행 시간은 비슷하며 가격은 TWD200이다.

유람선과 곤돌라는 보통 3-4시 이후에 운행을 시작하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자. 또한 아이허 주변은 야경이 아름다우므로 해가 지고 난 후 탑승하기를 추천.

연인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근교 도시인 컨딩&헝춘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둘이 함께 스쿠터를 타고 해안을 따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컨딩이나 헝춘에서는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고 호캉스도 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는 훌륭한 데이트 코스가 된다.

치진 해수욕장에 자리한 바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퀘사디아, 버거 등의 안주 및 각종 주류를 판매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파티가 열려 다이내믹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브리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높은 층고가 돋보이며, 창으로는 시티 뷰가 펼쳐진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반짝이는 야경이 보이는 저녁 시간대를 추천한다. 파스타, 튀김 등 준비된 메뉴가 다양하고 음식과 칵테일의 비주얼이 예뻐 인증샷을 부른다.

저녁 식사 시간과 바 운영 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