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도심이 어우러진 항구 도시, 캐나다 밴쿠버.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에 도심에서 아주 조금만 벗어나도 울창한 숲과 강, 호수, 바다까지 만날 수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시애틀에서 멀지 않고 다양한 이동 수단이 있어 함께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두 도시를 함께 다녀오려면 시애틀 In, 밴쿠버 Out 다구간 항공권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그 외 밴쿠버로 갈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한국에서 미국 여행 시 발급받아야 하는 ESTA처럼 캐나다 여행을 할 땐 ETA를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밴쿠버로 버스나 기차 등 육로 이동을 할 경우 ETA 없이 국경에서 국경세(6달러)만 납부하고 입국 심사를 거치면 입국 가능하다. 귀국 날짜 및 항공편을 요구할 수 있으니 E-티켓을 준비해 갈 것! 항공이나 수상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엔 ETA를 발급받아야 하니 미리 준비하자.
항공
시애틀과 밴쿠버는 항공편으로 1시간이 걸린다. 델타 항공, 에어캐나다, 알래스카 항공 등이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10만 원 이하로 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공항까지 오가는데 각각 30-40분쯤 걸리고, 입출국 수속 시간까지 더하면 최소 5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동 수단은 아니다.
간단정보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요금 : 약 180달러 (편도)
출처 shutterstock.com
수상 비행기
관광을 즐기며 이동까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수상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수상 비행기란 물 위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는 비행기로 시애틀의 유니언 호수에서 출발해 밴쿠버 콜 하버(Coal Harbour)까지 가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 시내 중심에서 출, 도착하고 입출국 심사가 간단해 이동 수단 중 가장 빠르다. 소형 프로펠러 비행기라 소음이 큰 편이긴 하지만 낮은 고도로 운항해 내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격대는 일반 항공편보다 비싸지만, 액티비티를 겸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용해 볼 만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버스
버스를 이용하면 시애틀↔밴쿠버 구간이 5시간 정도 걸린다. 그레이하운드, 퀵 셔틀 두 곳의 버스 회사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노선을 선택하면 되겠다. 퀵 셔틀의 경우 시내 곳곳에서 정차를 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미리 예약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니 육로 이동 예정이라면 예약을 서두르자. 또 버스 좌석은 선착순이니 조금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정보
· 소요시간 : 약 5시간 (퀵 셔틀 기준)
· 요금 : 16.45달러 (퀵 셔틀 기준)
출처 blog.naver.com/s1h25s
기차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기차, 암트랙(Amtrak)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시애틀 킹 스트리트 역에서 출발해 밴쿠버의 퍼시픽 센트럴 역에 도착하는 데 3시간 30분 걸린다. 버스보다 가격도 비싸지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볼 수 있고 기차 여행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큰 짐의 경우 체크인을 해야 한다.
간단정보
·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 요금 : 45달러
출처 shutterstock.com
렌터카
시애틀 근교, 밴쿠버 여행까지 함께 계획하고 있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도로 사정이 좋은 편이라 미국 내 운전이 처음인 여행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시애틀에서 출발해 밴쿠버까지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정차를 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 주차비는 비싼 편이니 동선 계획을 잘하는 것이 좋다.
간단정보
·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 요금 : 1일 약 105달러 (차종에 따라 상이)
출처 blog.naver.com/s1h2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