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쇼핑 아이템 BEST 10

암스테르담에서는 어떤 아이템을 사야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까? 한국에 돌아와서도 암스테르담 여행을 계속해서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암스테르담 쇼핑 아이템 열 가지를 소개한다.

클롬픈은 춥고 습한 진흙투성이 땅에서 발을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시키는 신발이다. 미루나무 한 조각을 깎아 만들어서 물이 샐 틈 없이 견고하다. 네덜란드의 독특한 지형이 만든 혁신적인 제품에 현대의 디자인이 더해져 마그넷이나 장식품으로도 인기다.

고다와 에담치즈의 본고장인 네덜란드에서 치즈를 먹다 보면 같이 오지 못한 소중한 사람이 생각난다. 암스테르담의 오래된 치즈 가게에서는 다양한 치즈를 예쁘게 포장해 주기 때문에 선물하기 좋다. 진공포장 해주니 냄새 걱정도 없다. 다만 유가공품이므로 입국 시 세관 신고서 작성을 잊지 말자.

암스테르담에서 스트룹 와플을 먹어봤다면 캐리어 반쪽은 스트룹 와플로 채워올 것이다. 커피 위에 덮어 놓았다가 캐러멜이 눅진하게 녹았을 때 먹으면 가장 맛있다. 대표 체인 마켓인 알버트 하인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며 ‘캐러멜(caramel)’이라고 적힌 제품을 추천한다.

흰색과 청색의 조화로 매력적인 도자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동인도 회사에서 가져온 중국 도자기를 보고 만들어 우리에겐 친근하다. 그런데도 네덜란드 전통가옥이나 풍차, 명화를 따라 만든 기념품은 손이 뻗게 될 정도로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에도 노트나 필기구로 나오던 귀여운 완구제품 미피를 잊을 수 없다. 그 미피가 바로 네덜란드 출신! 작고 앙증맞은 캐릭터는 1955년에 탄생했다. 문구류도 좋지만 아기부터 어른까지 사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자. 네덜란드에서는 ‘나인쯔(Nijntje)’라고 불리니 참고하자.

네덜란드 진으로 16세기 후반까지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숙성기간에 따라 아우더(Oude)와 용허(Jonge)로 분류되며 첨가물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오리지널도 좋지만 레몬이 들어간 레몬 예네이버(Citroen Jenever)를 추천한다. 이왕이면 예네이버 전용 잔도 같이 구입해 네덜란드식으로 마셔보자.

네덜란드 사람들은 반 고흐와 베르메르, 렘브란트와 몬드리안 같은 대가들의 작품을 매력적인 상품으로 변신시켜 놓았다. 반 고흐의 빛이 고스란히 담긴 스카프나 베르메르 명작을 귀엽게 만든 플레이모빌, 또는 렘브란트의 작품이 담긴 우산 속에서 비를 피한다.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명화 한 점을 쥐어보자.

아약스는 암스테르담을 연고지로 둔 네덜란드의 프로축구 클럽이다. 네덜란드 리그에서는 최다 우승한 기록을 보유 중이고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3연속 우승한 전설의 축구 구단이다. 축구 팬들이라면 혹은 축구 팬인 연인이나 가족을 두고 있다면 꼭 사가야 할 아이템.

더치 디자인은 실험적이면서 위트가 있고 실용적이기까지 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가구부터 옷까지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많다. 무게 걱정에 큰 제품을 사긴 어렵겠지만 가볍고 튼튼한 조립식 의자나 주방제품, 에코백 등 남다른 디자인의 제품이 많으니 아쉬움은 접어두자.

네덜란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튤립! 알록달록한 색을 뽐내는 튤립들의 자태를 그냥 지나치기에 아쉽다면, 예쁜 튤립 모양의 기념품을 구매하자. 공항의 면세점과 암스테르담 튤립 박물관을 비롯해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튤립 기념품을 판매한다. 마그넷, 볼펜, 그림, 나무 조각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튤립의 구근과 씨앗은 한국으로 입국할 때, 사전에 신고해야 하는 등 다소 절차가 까다롭다. 통과가 되지 않으면 압수당하기도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