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을 품은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힐 만큼 환상적인 노을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 시내 야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 또한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묘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1~4월
연중 덥고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나뉘는 코타키나발루. 일 년 중 강수량이 가장 적고 습도가 낮은 1~4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단, 햇볕이 뜨겁고 날이 무더우니 선글라스, 모자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코타키나발루의 자연을 충분히 즐기려면 3박 4일은 필요하다. 첫째 날은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호핑 투어, 씨워크 등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긴다. 둘째 날은 시티 모스크 등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선셋 포인트에서 일몰을 감상하자. 셋째 날은 키나발루 산으로 이동해 액티비티와 온천을 체험하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그랩 택시를 이용한다. 일반 택시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어플을 통해 금액이 자동 결제되어 편리하게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일행이 많을 경우 현지 여행사나 숙박하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픽업 서비스를 고려하자.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코타키나발루. 주요 관광지가 시내에 밀집해 있어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다. 공항으로 이동하거나 키나발루 산을 방문하는 등 교통수단 이용이 필요할 땐 그랩 택시를 이용하자. 타국에 비해 택시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택시와 달리 바가지 염려도 없어 편리하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꼭 맛봐야 한다. 현지인의 보편적인 식사인 ‘나시고랭’과 ‘미고랭’, 말레이시아의 대표 아침 메뉴인 ‘나시르막’은 놓치지 말 것. 향신료를 곁드인 고기 꼬치 ‘사테’도 별미 중의 별미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노을을 반드시 감상해야 한다. 깜깜한 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 투어와 다양한 해양 레저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코타키나발루의 필수 관광 포인트. 국교가 이슬람인 만큼, 시내의 이슬람 스팟을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