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후쿠오카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

국내에서 1시간 내외로 도착하는 가까운 일본 도시, 후쿠오카. 곳곳에 익숙한 한국어 안내가 있어 편리하고, 먹거리와 볼거리도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여기에 각양각색의 근교 도시들과도 가까워, N회차 여행자도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올여름, 후쿠오카 도심에서만 머물기에는 너무나도 아쉽다. 후쿠오카 여행을 더 알차고 완벽하게 만들어줄 근교 여행으로 더 특별한 여름휴가를 떠나보자!

행정구역 상으로는 후쿠오카 현이 아닌 야마구치 현이지만,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후쿠오카와 마주하고 있는 항구도시, 시모노세키.

바다를 둔 도시답게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시장이 있는데 바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가라토시장이다. 고급 오마카세 부럽지 않은 신선한 초밥을 개당 300~500엔 내외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인기!

이 밖에도 다양한 해양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해양 수족관 카이쿄칸,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관람차가 있는 하이 카랏토 요코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으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근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레트로 도시, 기타큐슈. 특히, 일찍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옛 무역항 모지코 일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간몬 해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를 비롯해 1922년 아이슈타인이 머물렀던 구 모지미쓰이 클럽, 다리가 열리고 닫히는 순간 손을 잡고 건너면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는 속설이 내려져 오는 블루윙 모지까지. 대표적인 명소들이 가까이 모여있서 짧은 시간 안에 여럿 스팟들을 구경하기 좋다.

후쿠오카 또 다른 분위기와 특색있는 먹거리도 기타큐슈 여행의 묘미! 모지코의 명물, 야끼카레부터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재래 시장, 탄가 시장에서의 먹거리 탐방도 놓치지 말자.

후쿠오카 도심에서 약 3~4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자이후.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고즈넉한 산이 둘러싸고 있어, 대도시와는 다른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 다자이후 덴만구. 특히, 이곳의 부적이 학업 성취를 이뤄준다고 해서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신사에 있는 황소 모양의 동상 또한 유명한데 머리를 만지면 병이 낫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상점가 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독특한 외관의 스타벅스에서 인증샷도 놓치지 말자. 다수의 나무를 이용해 만든 건축물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쿠오카 도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후쿠오카 여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는 온천 마을, 유후인. 겨울의 유후인과는 또 다른 청명함으로 N회차 여행자들에게도 인기다.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긴린 호수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점가 유노츠보 거리, 일본 속 영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 스팟, 플로랄 빌리지까지. 마을 곳곳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팟들이 자리하고 있다.

유후인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해발 1,584m의 산, 유후다케.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산 정상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 더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소도시의 여유로움이 있는 온천 마을 벳푸. 뜨끈한 온천이 있는 겨울 여행지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벳푸만의 바다가 있어 시원한 여름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한적한 소도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벳푸 역 인근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약 25개의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재래시장도 방문할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재래시장은 현지인들에게는 정겨운 장소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스팟이 되어준다.

1. 편리한 이동! 대형 버스로 데이투어
대중교통이 발달한 일본이지만, 낯선 여행지에서의 이동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이동에 소요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대형 버스로 이동하는 데이투어를 추천한다.

2. 생생한 현지 정보, 여행 초반에 추천!
데이투어를 하면 투어 지역은 물론, 일본 여행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왕이면 여행 초반에 데이투어를 이용해, 현지 가이드로부터 알찬 정보를 수집해보자!

3. 인증샷은 필수!
관광지 대표 스팟에서의 사진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셀카 촬영도 좋지만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는 데이투어를 이용하면 더 완성도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4. 충분하게 누릴 것
버스 데이투어를 선택할 때는 충분한 체류시간이 주어지는지 눈여겨보자. 특히,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유후인 투어라면,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