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곁에 바다를 두고 있는 마닐라는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한데다 저렴하기까지 하다. 한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대형 새우와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랍스터까지.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마닐라의 수산시장, 담파에 대해 알아보자!
담파란?
우리나라의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 구입한 후, 근처 식당으로 가서 차림비를 내고 요리해 먹는 시장을 뜻한다. 다양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취향대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도 있어 해산물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출처 facebook.com/SeasideDampaTheOriginal/photos/a.240669956476933/245713912639204/?type=3&theater
마닐라 최대 규모 해산물 시장
마카파갈 수산 시장
마닐라에 위치한 여러 담파 중에 규모가 가장 크고,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 마닐라 대표 관광지인 SM 몰 오브 아시아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타이거 새우가 가장 인기며, 필리핀 사람들이 즐겨먹는 게 '알리망오', 한국에서는 쉽게 먹기 힘든 랍스터도 있으니 원하는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겨보자.
출처 iewokau.hatenablog.com/entry/2016/05/06/210047
취향대로 조리해 주는 해산물 식당
홍콩 마스터 쿡
구입한 해산물을 조리해 주는 식당으로 마카파갈 담파 내에서 가장 유명한 곳. 칠리, 갈릭 등 원하는 소스를 고르면 시장에서 구매해온 해산물을 직접 요리해 준다. 해산물의 싱싱함이 살아있고, 간이 세지 않은 담백한 맛에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하다. 메뉴판에 사진과 한글 설명도 있어 주문 또한 편리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원하는 조리 식당이 있다면 먼저 자리부터 잡은 후 해산물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해산물을 구매하는 데 신경 쓰다 보면 주변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misslovelytan.blogspot.com/2012/10/hong-kong-master-cook-at-seaside-market.html
담파 이용 꿀팁
요리 요청은 이렇게
구입한 해산물을 들고 근처에 있는 식당을 선택해 들어가자. 무게에 따라 가격을 측정한 다음, 메뉴판을 보며 어떻게 조리를 할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버터 갈릭, 칠리소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추가로 갈릭 라이스나 맥주를 주문해 함께 곁들이면 근사한 씨푸드 만찬이 완성된다.
호객과 바가지 대처법
처음 간 가게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여러 곳을 둘러보며 흥정한 후 구매하는 것이 원칙이다. 입구에서부터 호객이 치열한데 조급해하지 말고 찬찬히 둘러보자. 4-5곳 정도 둘러보면 어느 정도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부르는 가격에서 6-70% 정도를 흥정하는 것이 좋다. 해산물을 구입할 때는 규모가 크고 깔끔한 곳을, 해산물을 조리해 줄 식당은 사람이 많은 곳을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출처 misslovelytan.blogspot.com/2012/10/hong-kong-master-cook-at-seaside-marke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