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핫한 푸꾸옥, 나와 맞는 숙소는 어디?

다낭, 나트랑에 이어 이제 베트남의 3대 휴양지로 자리 잡은 푸꾸옥. 한국에서 오가는 직항편도 늘어, 그 인기가 날로 더 높아지고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해변과 깨끗한 자연, 부담 없는 비용 등 매력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지만 특히 호캉스족에게는 완벽에 가까운 여행지인 푸꾸옥! 현직 호텔리어가 알려주는 호텔 선택 시 꿀팁부터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북부에는 베트남 최대 그룹 빈 그룹(Vin group)이 운영하는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있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사파리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을 계획한다면 북부 지역에 주목하길 추천한다.

푸꾸옥은 중부에 있는 공항을 중심으로 개발이 시작돼 이후 남과 북쪽으로 확장되었다. 공항 근처인 중부에는 오래된 호텔과 로컬 호텔이 몰려있어 한국인 관광객이 숙박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관광이나 야시장 투어나 기념품 쇼핑, 마사지 등을 목적으로 방문한다.

공항 아래쪽 지역인 남부에는 요즘 핫한 신상 호텔이 대거 밀집되어 있다. 남부 지역은 넓어서, 일정에 따라 여러 호텔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그럼 지금부터 요즘 가장 핫한 푸꾸옥 남부 추천 명소와 호텔을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푸꾸옥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국적인 해변. 그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곳을 꼽자면 무려 20km의 긴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푸꾸옥 대표 해변, 롱 비치다. 특히 이곳은 로맨틱한 선셋과 휴양지 무드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한데, 롱비치에 위치한 숙소에 묵으면 이 두 가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푸꾸옥 최고의 선셋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컨티넨탈 푸꾸옥 롱 비치 리조트의 라운지, INK360. 꼭 숙박객이 아니더라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을 만큼 리조트를 대표하는 스팟으로 꼽힌다. 특히 선셋 시간대에는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낭만적인 뷰 외에도 이곳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아이들을 위한 키즈 시설! 키즈 풀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키즈클럽은 푸꾸옥의 어떤 리조트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Asia’s Leading World Luxury Family Resort’로 선정되기도 한 만큼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IHG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리젠트 푸꾸옥을 눈여겨보자. 리조트 내 최고의 선셋 포인트로 손꼽히는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적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의 스카이 윙 10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 리젠트 클럽에서는 찰스 하이직 샴페인이 포함된 올 데이 리프레시먼트, 애프터눈 티와 이브닝 칵테일, 간단한 식사류를 제공한다. 리조트 예약 시 클럽 액세스가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클럽 액세스만 추가할 수도 있다.

푸꾸옥의 동쪽 해변은 서쪽보다 모래가 더 하얗고 물 또한 더 맑아 휴양지만의 '비치 바이브'를 강렬하게 선사한다. 특히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 비치가 인기인데, 근처에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리조트가 대거 밀집되어 있다.

한국에는 아직 덜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이미 호찌민, 호이안 등에 진출해 있는 인기 체인 호텔이다. 375개의 전 객실이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 독채로 이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또한, 이곳은 무려 120m에 달하는 인피니티 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캠 비치 앞까지 이어지는 수영장으로 푸꾸옥에서 가장 긴 풀이라고 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푸꾸옥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파라다이스 메이커라 불리는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대표 리조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라마크(Lamarck)라는 가상의 대학을 메인 컨셉으로 꾸민 빌 벤슬리만의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곳. 이 리조트에서 캠 비치의 비치 바이브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레드 럼 레스토랑. 마치 회전목마를 형상화한 듯한 팔각형의 오픈형 레스토랑으로 켐 비치의 전경과 함께 시푸드, 화덕 피자, 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푸꾸옥의 떠오르는 명소 선셋 타운에서는 오직 푸꾸옥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첫 번째, 케이블카 타기. 푸꾸옥 본섬에서 혼똠 섬까지 연결된 긴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어촌 마을의 풍경과 혼똠 섬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두 번 째는 스타벅스에서 쇼핑하기. 푸꾸옥 유일의 스타벅스가 있는 곳이 다름 아닌 선셋 타운. 베트남에서만 살 수 있는 MD 상품을 이곳에서 만나보자. 이 밖에도 선셋 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키스 브리지에서 인증샷을 찍고, 지난해 선셋 타운 내 문을 연 신상 5성급 호텔도 눈여겨볼 것!

2023년 문을 연 라 페스타 푸꾸옥은 힐튼 그룹의 대표 컬렉션 브랜드인 ‘큐리오 컬렉션’의 동남아시아 첫 프로퍼티다. 컬렉션 브랜드 호텔의 이름에는 각각의 호텔의 역사나 개성이 함축되어 있어 상징하는 바가 큰데 ‘라 페스타(La 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한다. 이름처럼 지중해풍으로 디자인된 197개의 객실이 이탈리아 해안 마을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다. 선셋 타운의 아름다운 풍경에 최적화된 호텔. 호텔의 로비 라운지와 수영장, 오션 뷰 객실에는 선셋과 키스 브리지 뷰는 물론, 야간에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쇼와 불꽃놀이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늘 소개한 남부의 주요 명소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관광보다는 오직 ‘휴식'에 초점을 맞춘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푸꾸옥 최남단에 위치한 리조트도 소개한다.

남부 내에서도 가장 최남단에 있는 위치한 이곳은 푸꾸옥 내 또 다른 작은 섬에 머무르는 것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을 선사한다. 전용 비치와 이어져 있는 인피니티 풀과 자쿠지, 풀 바 같은 부대시설은 물론이고 다채롭게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휴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전 객실 풀빌라 오션뷰에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이용한 레스토랑과 푸꾸옥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스파까지. 오직 휴식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를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