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호수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스위스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취리히 호수. 과거 스위스의 교통과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취리히에 사는 사람들의 휴식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에서 평화롭게 쉬어도 좋지만, 취리히 호수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를 골라 취리히 호수를 즐겨보자.

기원전 8,000년경 알프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는 40km의 긴 초승달 모양으로 취리히와 장크트 갈렌, 슈비츠 주와 접하고 있다. 중세 시대부터 국제 무역 통로로 사용된 호수는 취리히를 부유한 도시로 만들었다. 국경을 넘나들던 무역선은 이제 유람선으로 바뀌고 연안 공원은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들썩인다.

취리히 호수 연안을 따라 이동하는 유람선은 여행에 여백을 주기에 좋다. 4-12월에만 운영되며 뷔르클리 광장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자세한 시간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코스 : Zurich Burkliplatz ↔ Herrliberg / Oberrideden · 소요시간 : 1시간 25분 · 요금 : 2등석 9.2프랑

· 코스 : Zurich Burkliplatz ↔ Rapperswil · 소요시간 : 4시간 15분 · 요금 : 2등석 27프랑 / 1등석 44.6프랑

저녁을 먹으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크루즈 · 소요시간 : 2시간 15분 · 요금 : 28프랑 (음식, 음료값 제외)

더운 여름에는 보트를 타다가 바로 호수에 입수해 수영할 수 있어 보다 더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장한다.

· 요금 : 1시간 35프랑 (보트 종류에 따라 상이) · 여권 소지 필수

· 요금 : 1시간 22프랑 (보트 종류에 따라 상이) · 매년 3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운영

보드에 일어서서 노를 저으며 타는 액티비티. 보통 보드 위에서 일어서서 타지만, 중심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앉아서 즐기는 것도 좋다. 교육을 받으면서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 위에 서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