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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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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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인터라켄은 국내외 매체의 단골 촬영지가 된다. 특히, 산악 영화라면 무조건 한번은 알프스가 나올 정도. 청정 자연 지역을 담을 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카메라 속에 담긴, 영상 속 화면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대자연이 얼마나 극적인 요소로 영화에서 활용되는지 확인해보자.
알프스에서 만난 007
007 여왕 폐하 대작전
쉴트호른 전망대 & 뮈렌
1969년에 개봉된 옛 영화이지만 아직도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뮈렌에서 촬영했으며 알프스 지역은 영화의 주 무대가 된다. 쉴트호른은 영화에서 비밀기지가 있는 곳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 속 본드가 헬기에서 바라본 알프스의 환상적인 풍경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준다. 또한 알프스의 피츠 글로리아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키와 봅슬레이 추격신은 007 영화 중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와 360도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는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세트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들과 비교해보며 둘러 봐도 흥미로울 것이다.
알프스에 담긴 산악인의 의지
노스페이스
그린델발트 & 아이거 북벽
2008년 독일에서 제작된 산악 영화. 1936년 독일의 산악인 토니 쿠르츠와 앤디히토이서의 등정 실화를 바탕으로 다뤘다. 알프스 3대 북벽 가운데 하나인 아이거 북벽을 배경으로 하는데 영화 속 주인공은 등정에 실패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다. 2년 후인 1938년 독일과 오스트리아 연합 등반대에 의해 도전에 성공했다.
알프스 기술의 발전을 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그린델발트
2005년 개봉된 스타워즈 시리즈이다. 극중 레아 공주의 고향으로 알려진 알데란 행성의 촬영지는 그린델발트이다. 실제 사진 촬영 한 것을 디지털 방식으로 영화에서 선보였다.
알프스에서 찾은 아버지의 꿈
알프스
그린델발트 지역 아이거 북쪽
2008년 개봉한 영화로 아이거북벽 등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스위스 정부 관광청이 제작에 공동 참여했다. 실제 미국 유명 산악인이자 1965년 아이거 북벽 등반 중 사망한 아버지 존 할린 2세를 기리고자 아들 존 할린 3세가 40년 만에 아이거 북벽을 등정하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그린델발트 지역, 특히 아이거 북쪽에서 촬영되었다.
알프스 가족애를 담다
시스터
스위스 알프스 지역
2012년 개봉한 영화로 남동생과 누나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알프스 자락의 리조트에서 부모 없이 살아가는 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위스 알프스지역에서 촬영하고 스위스연방 문화부의 지원을 받은 영화로 알프스의 설원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2012년 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은곰상 수상, 1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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