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이 인정한 베이징 레스토랑

미식의 천국 베이징. 곳곳에 맛집이 수두룩하지만 한 번쯤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어떨까. 맛 보장은 기본이고 훌륭한 분위기, 특색있는 서비스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녔다. 여행 중 소중한 한 끼를 책임질 베이징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2022년 아시아 100대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된 곳. 중국 광둥성 지역 중 하나인 차오저우식 요리를 선보인다. 독점적으로 어선과 농장을 통해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여러 요리 중 특히 생선 요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또 다른 대표 메뉴로는 베이징덕이 있는데 맛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은 필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프라이빗한 룸도 갖췄다.

미쉐린 그린 스타에도 선정된 레스토랑. 베지테리언을 위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고기와 야채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다. 다양한 와인도 보유 중이며 식사와 함께 라이브 하프 연주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안뜰을 가진 고택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도 이곳의 인기 요인 중 하나. 베이징 명소인 공묘, 옹화궁, 국자감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니 이곳들을 방문할 때 들려보길 추천한다.

상하이 출신 셰프의 레스토랑. 상하이 정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셰프의 추천 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희귀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시그니처는 돼지고기 허벅지 튀김. 마늘과 발효된 두부의 향이 돋보이며 바삭한 껍질의 식감까지 완벽하다. 상하이식 국수도 별미 중 하나로 게살과 장아찌, 민어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다.

5성급 호텔인 디 아파지는 하우스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자금성, CCTV 본사까지 차로 20분 이내면 충분해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다. 북경요리를 주력으로 하는데 전통 중국요리와 제철 특선 요리까지 맛볼 수 있다. 그중 딤섬이 맛있기로 유명하며, 딤섬 뷔페를 운영해 종류가 다양하다. 미슐랭의 픽은 ‘베이징덕’. 45일 된 오리를 장작 오븐에 구워낸다.

베이징의 유명 파인 다이닝. 여행자들이 뽑은 글로벌 레스토랑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서 깊은 사원을 리모델링해 중국의 전통 멋이 느껴지며 외관과는 다르게 현지 재료를 사용한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음식 맛은 물론 플레이팅도 훌륭해 인증샷은 필수. 창가석에 앉으면 잘 가꿔진 정원도 바라볼 수 있다. 자금성을 조망하기 좋은 경산 공원과 가까우니 식사 전후로 방문해 보자.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은 식당. 판매하는 메뉴는 오직 짜장면뿐이다. 한국식 짜장면과는 달리 면과 토핑, 춘장 소스를 따로 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춘장 소스는 다소 짠 편이니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출 것. 테이블에 놓인 마늘장아찌와 고추기름을 더하면 더욱 맛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있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 푸상 호텔 3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후통의 전통과 현대의 멋이 조화로운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원형 형태의 좌석이 눈길을 끈다. 간판 메뉴는 비둘기 요리. 홍콩 출신의 셰프가 광둥요리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딤섬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점심에만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천안문 광장, 중국 국가 박물관, 마오쩌둥 기념당 등의 주요 명소와 가까운 위치도 매력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