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하나개 해수욕장은 인천 무의도에 있는 섬이다. 고운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지는 이곳은 물이 빠지면 넓디넓은 갯벌이 된다. 물놀이와 갯벌 체험 두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
바다를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 햇살을 피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실미도 해변과도 이어진다. 서울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근교 여행지 중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찾는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삼척의 바다. 작은 어촌 마을 곁에 있는 이 해변은 유난히 맑고 푸른 바다색 덕분에 스노클링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바다가 보이는 투명 카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물멍하기에도 제격인 해변이다. 조용한 동네, 그림 같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가져 보자.
푸른 동해와 청정 호수인 송지호가 나란히 이어져 독특한 장관을 선사하는 송지호 해변. 맑고 잔잔한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강원도의 다른 해변에 비해 북적이지 않아 조용한 쉼을 원하는 이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 해수욕 외에도 송지호 둘레길을 따라 느긋한 산책을 즐기거나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으니 취향 따라 즐겨 보자.
은빛 모래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상주 은모래 비치. 유난히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드넓은 백사장을 거닐면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기분이 단순해질 것.
또한, 10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소나무 숲이 바다를 감싸고 있어 여름에는 선선한 그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얕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 옆 캠핑장에서 낭만적인 여름 캠핑을 즐겨도 좋다.
제주 동쪽, 성산과 세화 사이에 있는 조용한 마을 하도리. 이 동네의 바다는 여름이면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에 비해 여전히 차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맑고 투명한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까지. 제주도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해변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바닷바람을 만끽하기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