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의 중심지 호치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동서양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지 정취가 가득한 로컬 시장과 고층 빌딩이 한데 어우러져 호치민만의 독특한 정취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호치민으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12~3월
일년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호치민. 건기에 해당하는 12~3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습도가 낮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 활동하기 좋다. 단, 한낮엔 해가 뜨거운 편이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자.
호치민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즐기려면 3박 5일은 필요하다.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등 식민지 시대의 건물과 전쟁 박물관 등 전쟁의 역사를 담은 스팟을 각각 하루씩 둘러본다. 다른 하루는 메콩 강 투어를 하며 로컬의 식사와 문화를 체험하면 완벽하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여행자는 대부분 택시나 그랩을 이용한다. 공항과 시내 간 거리가 가깝고 물가가 저렴해 택시로 이동해도 금액 부담이 적기 때문. 경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공항버스나 노선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단 노선버스는 차량 내부가 좁아 짐이 많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시내가 비교적 넓지 않아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 가능한 호치민. 단 날이 더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 보자. 벤탄과 수오이띠엔 등 주요 여행지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택시, 그랩, 시티 투어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향신료가 들어간 쌀, 면 요리가 발달한 호치민. 소고기 쌀국수 ‘퍼 보’, 베트남식 빈대떡 ‘반 쎄오’, 쌀밥에 구운 갈비를 곁들여 먹는 ‘껌 땀’은 호치민에서 놓쳐선 안될 대표 음식이다. 호치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쌀국수 ‘후 티에우’, 남부 지역의 대표 가정식인 ‘까 코 또’도 꼭 먹어보자.
호치민을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유리하게 환전하는 방법부터 돈을 편하게 관리하는 법, 화폐 단위 세는 꿀팁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호치민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