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즐기는 싱가포르 추천 스팟

가족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싱가포르. 치안이 좋고 깨끗하며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스팟이 곳곳에 자리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파크, 귀여운 동물이 반기는 곳, 짜릿한 액티비티 스팟 등 아이와 가기 좋은 싱가포르의 명소 8곳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할리우드 영화 테마파크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곳이 바로 싱가포르다. 할리우드, 뉴욕, 고대 이집트 등 6가지 테마로 나뉘며 각각의 컨셉에 맞게 꾸며져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하다. 여러 어트랙션도 자리해 아이들과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내기 좋다. 그중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가 가장 인기로, 입장하자마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오픈 전부터 많은 인파가 줄을 서고 있으니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유명 포토 스팟인 대형 지구본은 계속해서 돌아가고 사람이 많아 찍기 어렵다. 입구 바깥에 놓여 있으니 개장 전이나 폐장 후에 찍는 것이 좋다.

300종의 2,800마리가 넘는 동물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11개 구역으로 나뉜다. 특히 이곳은 '자연주의 개방형 동물원'이라는 타이틀로 철장이 없어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유모차, 웨건 등을 대여해줘 아이와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먹이 주기 체험이나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먹이 주기 체험은 예약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기 많은 동물의 경우 미리 매진되기도 하니 홈페이지 예약을 추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실내 수족관. 약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생물이 반긴다. 통유리로 된 해저 터널이 입구부터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인증샷을 남겨보자. 이외에도 천장까지 이어진 원통형 수조와 대형 수족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다이버가 상어 먹이주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스케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위를 피해 아이와 신나는 물놀이를 하기 제격. 규모는 다른 곳에 비해 작지만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와 같은 어트랙션은 물론, 해양 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상어를 만나는 다이빙, 가오리에게 먹이주기 등이 가능하다. 특히 3m 수심의 바닷물에서 스노클링하며 약 20,000마리의 해양 생물을 감상하는 것이 인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람차. 아름다운 마리나 베이의 전경이 두 눈에 담긴다. 특히 눈부신 야경이 펼쳐지는 저녁에 탑승한다면, 아이와 특별한 여행의 밤을 보낼 수 있다. 탑승 전 타임캡슐 공간에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와 역사, 문화를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까지 선물한다. 관람차 안에서는 현재 보이는 건물들을 태블릿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화려한 건축물의 향연이 펼쳐지는 마리나 베이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는 곳. 연꽃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외관부터 눈에 띈다. 내부에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미디어 아트, VR과 같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상설 전시인 '퓨처 월드'.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스캔하면 미디어 월에 그림이 나오는 '디지털 라이트 캔버스'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 오픈과 동시에 방문하면 비교적 웨이팅이 적다. ·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구입했어도 매표소에서 확인 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이름만 들어도 달콤한 오감만족 뮤지엄. 온통 핑크색으로 뒤덮인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내부 역시 핑크색으로 뒤덮여 있으며 다양한 포토 스팟까지 갖췄다. 콘셉트가 다른 각각의 방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해 눈과 입이 즐겁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방방, 미끄럼틀, 풀장까지 마련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