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vs 클럽, 취향대로 즐기는 나이트 라이프

중세 유적이 즐비한 고전적인 도시지만, 나이트 라이프도 활발한 것이 브뤼셀의 매력이다. 뛰어난 맥주 셀렉션과 편안한 분위기를 갖춘 펍, 트렌디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클럽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취향 따라 즐기는 브뤼셀의 나이트 라이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벨기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렵거나 값이 비싼 트라피스트 맥주, 과일 맥주, 샴페인 맥주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보다 싼 생맥주부터 고급 빈티지 맥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낮부터, 혼자 마시는 것도 상관없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단, 알코올 도수가 생각보다 높다는 점은 유의할 것.

세계에서 맥주 가짓수가 제일 많은 펍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유명한 곳이다. 무려 2,000여 가지의 맥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랑 플라스에서도 가깝고 새벽 늦게까지 문을 열어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 근처에 있다.

오줌싸개 소년 동상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술집으로 1991년부터 한자리를 지켜 왔다. 위치도 좋지만 다양한 맥주 셀렉션, 친절한 직원들, 편안한 분위기로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치즈 안주 외에도 샌드위치, 스파게티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있다.

브뤼셀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펍 중 하나로, 수백 가지의 맥주를 갖추고 있어 맥주 덕후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다. 2개 지점이 있는데, 본점은 외곽에 있어 오줌싸개 소년 동상 근처의 분점이 더 인기 있다. 탭과 보틀을 막론하고 다양한 맥주가 있으며 직원들도 친절하다. '어머니 람빅'이라는 상호처럼 람빅 맥주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1910년 시작된 브뤼셀의 유서 깊은 맥주 펍으로, 생튀베르 갤러리 근처에 위치한다. 그 당시의 실내 장식이 남아 있는 전통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뛰어난 맥주 셀렉션과 서비스도 흠잡을 데 없다. 치즈와 살라미 외에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 메뉴도 판매한다.

브뤼셀은 유럽에서도 핫한 클럽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다. 세계 최대의 EDM 페스티벌이 열리는 나라답게 일렉트로닉 씬이 발달했고 유명한 DJ도 많다. 브뤼셀의 클럽들은 대부분 주말에만 문을 여는데, 금요일과 토요일 밤, 인기 클럽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 것을 볼 수 있다.

드레스 코드는 대체로 엄격하지 않은 편이나 지나치게 차려입거나 또는 너무 후줄근하면 입장을 금지 당할 수 있다.

1994년 문을 연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뤼셀의 대표 클럽이다. 브뤼셀의 일렉트로닉 씬을 선도하는 수준급의 디제잉으로 늘 수많은 클러버들이 모여든다.

브뤼셀의 클럽 씬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힙한 클럽이다. 일렉트로닉과 테크노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자유롭고 다양성이 넘치는 공간을 지향한다.

브뤼셀에서 가장 독특한 클럽 중 하나로, 1874년 지어진 교회 건물이 클럽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건물 자체도 이색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해 볼거리를 자랑한다. 그랑 플라스에서 거리는 조금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