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휴양지로 당당히 자리 잡은 다낭. 다낭의 매력은 무엇일까? 다섯가지 인기 요인을 꼽아봤다.
1.세계 6대 해변의 저력
미케 비치
휴양지 하면 바다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거나, 에메랄드빛 투명한 물빛이 눈동자까지 물들여버릴 것 같거나. 다낭의 화이트 샌드 비치는 전자에 더 가까운 타입이다. 베트남 동해안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진 해변을 걷고 있노라면 발가락 사이를 간지럽히는 모래알들이 제대로 휴양지 기분을 내준다. 미케 비치로 대표되는 다낭의 아름다운 해변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6대 해변’에 꼽히기도 했다. 유명세에 비해 물빛이 탁하다고 실망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건 연중 일정하게 파도가 들어오기 때문. 달리 말하면 서핑을 즐기기 좋은 스팟이기도 하다.
출처 박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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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성비 갑
저렴한 물가
다낭의 리조트는 컨디션 대비 뛰어난 가성비로 각광받고 있다. 발리나 푸켓에 비해서도 저렴한데다 만족도는 나무랄 데 없다. 숙박비만 저렴한 게 아니다. 하루 종일 룸서비스를 시켜 먹어도 부담 없는 물가도 다낭 여행의 매력 포인트. 모처럼의 휴가, 머릿속 계산기는 잠시 꺼두고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자.
출처 박솔희
3.시간=금
짧은 비행시간
다낭은 4-5시간이면 충분한 비행시간에 인천, 부산 심지어 무안에서도 출발하는 직항이 포진해 있다. 저가항공사(LCC)의 집중적인 취항으로 항공료가 무척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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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유네스코도 인정한
유적지 탐방
다낭에서 30분-3시간 거리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세 군데나 있다. 아름다운 고대도시 호이안과 황제의 도시 후에, 고대 참파 유적을 만나볼 수 있는 미선 유적지가 다낭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준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다행히 베트남전의 포화를 피해 고대 도시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고, 후에의 황궁과 황릉은 우리나라 경주의 유적지에 비견되는 위엄으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베트남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미선 유적지에서는 베트남 문화의 다채로움을 느껴볼 수 있다.
출처 박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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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강이 흐르는 도시
친숙한 도시, 다낭
베트남에도 한 강이 흐른다. 베트남어로는 ‘쏭 한’이라고 하는 한 강은 다낭 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리버 뷰를 선사한다. 서울과 다낭은 비단 강 이름만 같은 것이 아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은 실로 한 강물보다 더 깊다. 베트남 GDP의 20%를 차지하는 것이 삼성과 그 계열사라고 할 정도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많은 상황이고, 교역량도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알고 보면 이념 대립으로 인한 동족상잔의 전쟁(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이라는 비슷한 역사도 공유하고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박솔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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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희 작가
수년째 다낭만 파며 『스토리엠 다낭』, 『다낭 홀리데이』를 쓴 베트남 전문 여행작가. 베짱이닷넷(bezzangi.net)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