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동네, 동취 뒷골목 산책

남녀 의류와 잡화, 생활소품, 캠핑용품, 문구류 등을 한곳에 모아놓은 라이프스타일 숍.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일본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대만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아이템도 많고 눈길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아이템이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매장 안쪽에서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다.

타이베이 근교 이란 지역에는 서핑을 즐기기 좋은 해변이 있어 대만도 서핑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중.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서핑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미국과 일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서핑보드와 서핑 의류, 액세서리, 각종 소품까지 취급하고 있으며 캐주얼하게 입기 좋은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보드 숏 등이 많다. 전 세계 유명 서퍼들과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파이어와이어(Firewire) 모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몇 안 되는 아시아 매장 중 하나다.

대만 국민 음식, 루웨이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곳. 루웨이는 여러 가지 재료 중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면 특제 육수에 조리해주는 요리다. 보통 루웨이는 대부분 허름한 노점에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어 더욱 인기 있다. 재료들은 개별 포장되어 있어 청결함은 물론, 세련되고 멋스러운 공간에서 건강한 채식으로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층에게 특히 인기다.

다양한 타파스 메뉴와 브런치로 먹기 좋은 지중해 메뉴를 선보이는 곳. 트렌디한 동네인 만큼 금방 사라지는 곳이 많은 동취에서 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진짜 맛집이다. 샥슈카, 프리타타, 파니니, 스테이크,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브런치 즐기기에 완벽하다. 와인과 칵테일 종류도 풍부하니 저녁에는 술과 함께 이국적인 맛을 즐겨도 좋다.

대만 MZ들이 사랑하는 로컬 꼬치구이 맛집. 워낙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길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과 가격이다. 3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꼬치구이 메뉴 중에서 추천 메뉴는 닭 껍질, 옥수수, 어묵, 닭다리 살 꼬치구이. 노릇노릇 구운 꼬치구이는 은은한 불향까지 더해져 시원한 생맥주랑 먹으면 최강의 조합이다. 웨이팅이 긴 편이니 일단 도착하면 QR코드부터 등록하고 대기하자.

에디터 박진주 작가
주로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책을 쓰는 N년차 여행작가. <팔로우 나트랑, 다낭>, <저스트고 타이완, 타이베이>, <시크릿 타이베이, 발리>, <프렌즈 싱가포르>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blog.naver.com/l_b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