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아쉬운 로스앤젤레스 대표 맛집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본토가 아니라고 그 맛을 의심하는 것은 금물! 제대로 된 요리를 내놓는 로스앤젤레스의 대표 맛집을 소개한다.

1953년 문을 연 스테이크 전문점. 'AAA'와 '타임아웃 로스앤젤레스'에서 최고의 스테이크라고 평가한 명성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부위별로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방식으로 즐기면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짠맛이 강할 수도 있으니, 굽기의 정도와 소금 간에 대해서는 미리 의사를 표하는 게 좋다.

다운타운에는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핫한 루프탑 바들이 많다. ‘퍼치’ 역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 좋은 루프탑이자 스테이크를 비롯한 요리들이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16층에서 바라보는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라인은 보너스. 심야 라이브 뮤직과 디제이 등 매일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산타 모니카 피어 근처에 자리 잡은 랍스터 전문점으로 1925년에 문을 열었다. 랍스터를 통째로 굽거나 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면이 통창이라 식사를 하며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랍스터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강의 왕 연어 요리, 신선한 플래터도 일품이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떠오를 정도로 컬러플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 일반 식사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어 현지 직장인들도 즐겨 찾는다. 특히, 이탈리아 정통 스타일의 얇은 크러스트 피자를 좋아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 형형색색의 마카롱은 선물용으로도 좋다.

차이나타운에서 1908년에 개업해 오랫동안 성업 중인 프렌치 샌드위치 맛집. LA 다저스 경기가 있는 날이면 엄청난 대기 줄이 이어진다. 가정집에서 만든 것처럼 촉촉한 로스트비프가 풍성하게 들어 있는 비프 딥 샌드위치를 추천! 다양한 옵션 때문에 선택하기 힘든 사람들은 ‘스페셜 프렌치 딥 샌드위치’를 즐겨 찾는다.

여느 멕시코 음식점보다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그라시아스 마드레. 타코나 엔칠라다와 같은 일반적인 멕시코 음식부터 블랙 빈 버거 같은 퓨전 음식을 팔기도 한다. 뛰어난 맛으로도 소문이 자자하지만, 눈길을 끄는 건 아름다운 인테리어. 야외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날씨를 만끽하며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내부에 들어서면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과 사인들이 가득하다. 타코, 브리또, 엔칠라다 등 웬만한 멕시칸 음식은 다 팔고 있으며, 맛도 훌륭한 편. 내부는 다소 촌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치장이 많고 화려하지만, 멕시코의 느낌을 가득 살렸다. 뛰어난 맛과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생일 파티나 가족 모임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다운타운, 산타 모니카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신선한 해산물뿐만 아니라 랍스터 롤, 스테이크 등의 요리도 판매한다. 씨푸드 전문점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모든 메뉴의 맛이 훌륭한 편. 아이스 셸피시 플래터 더 그랜드라는 메뉴가 가장 유명한데, 가리비, 새우, 랍스터 등을 차가운 얼음 위에 올려 서빙해 줘 신선한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다.

하늘색의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씨푸드 레스토랑. 레스토랑 앞에 산타 모니카 비치가 있어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오픈 키친으로 요리를 만드는 셰프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해산물들이 신선하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