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출국하기

어느덧 나고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 아쉬워하기는 아직 이르다.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서 보낼 시간이 남았다. 빠진 짐이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중부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과정을 무사히 마쳐보자.

1터미널의 출국장은 3층, 2터미널의 출국장은 2층이다. 시내에서 공항으로의 이동은 비교적 빠른 수단인 메이테츠 특급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택시, 공항버스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은 서비스 시설이 남다르다. 특히 1터미널 4층에는 전망대, 목욕탕, 맛있는 먹거리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능한 공항에 일찍 도착해 즐기는 것을 추천.

출국장에 도착하면,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보딩 패스)을 받고 짐을 부친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할 경우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항공편을 선택해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다. 발권 후 해당 항공사 데스크에서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받고, 수하물 창구에서 수하물을 부친다. 기계 이용이 어렵다면 주변에 상주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나고야의 경우, 구매 현장에서 외국인 쇼핑객을 대상으로 택스리펀 절차를 실행하므로 공항에서 따로 환급 절차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택스리펀을 받을 때 환급받은 내역이 기록된 구매 기록표를 여권에 부착해 주는데, 출국 심사 시 세관 담당자가 이를 회수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티켓을 발급받으면 탑승 게이트로 이동 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를 초과한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수하물로 부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색 후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출국 수속 끝!

중부 국제공항 출국장 안의 면세점은 한국에 비해 소규모이다. 버버리, 스와로브스키 등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담배, 향수를 판매하고 있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출국 심사장을 지나, 1터미널 2층에는 PP카드로 이용이 가능한 라운지가 2곳이 자리한다. 모두 편안한 좌석과 함께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비행시간이 여유롭다면,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공항 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신이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