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너에게 사랑 받는 카페 & 디저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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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rauschberlin/photos/a.167844739977288/1751472561614490/?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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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는? 바로 커피다. 독일인의 광적인 커피 사랑은 유럽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배불리 먹었으면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디저트 타임을 즐겨보자. 센스 넘치는 베를린에는 전통적인 커피숍은 물론 편집숍과 결합된 젊은 취향의 카페, 그리고 유서 깊은 디저트 업체의 플래그쉽 스토어까지 다채로운 디저트 향연이 펼쳐진다.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초콜릿 세상
라우쉬 쇼콜라덴하우스
1918년 베를린에 설립된 초콜릿 회사 파스벤더 운트 라우슈의 플래그쉽 카페가 젠다르멘 광장 인근에 있다. 초콜릿 회사의 카페답게 달콤한 디저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초콜릿은 기본, 초코 케이크와 초코 퐁듀 등 달달한 메뉴가 당신을 유혹한다. 무엇보다 1층 초콜릿 매장은 일부러라도 들러볼 만하다. 초콜릿으로 만든 베를린 장벽, 곰인형, 연방의회 의사당 모형 등 거대한 초콜릿 작품이 시선을 강탈한다.
나만의 초콜릿을 주문할 수 있는 곳
분테 쇼코벨트
국내에도 수입되어 친숙한 리터 슈포르트 초콜릿의 카페도 젠다르멘 광장 인근에 있다. 1층의 디저트 매장에서는 자신이 직접 재료를 골라 나만의 초콜릿을 주문할 수 있다. 늘 붐비는 2층의 카페에서는 커피와 핫초코, 케이크 등을 놓고 마냥 수다 떨어도 좋은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초콜릿의 원료부터 가공 및 포장까지 전 과정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 박물관도 있다.
역사적인 커피 한 잔
카페 지빌레
베를린이 분단되었을 때 동베를린에서도 상류층이 주로 살았던 카를 마르크스 대로에 있는 카페 지빌레는 그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다. 분단 시절부터 존재했으며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영업 중인 아담한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분단 시절의 사진이 벽을 한 가득 채우고 있다. 지금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공산주의 국가 동독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풍미가 좋은 다양한 커피 메뉴가 주인공. 아메리카노 타입의 기본 커피는 타세 카페(Tasse Kaffee)를 주문하면 된다. 매일 오후 3시까지 판매하는 빵과 샌드위치 위주의 조식 메뉴로 가볍게 허기를 달랠 수 있다.
제대로 된 바움쿠헨을 맛보고 싶다면
콘디토라이 부흐발트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식 디저트는 바움쿠헨이다. 그 이름은 ‘나무 케이크’라는 뜻인데,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둥그렇게 생겨 바움쿠헨이라 부른다. 160년 전통의 카페 콘디토라이 부흐발트는 베를린뿐 아니라 독일 전체를 통틀어 바움쿠헨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콘디토라이는 독일어로 제과점이라는 뜻). 바움쿠헨 외에도 티라미수, 초코 케이크 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한다. 내부는 마치 전통 찻집을 보는 듯 고풍스러운 느낌이다. 매장에서 먹을 때에는 자리에 앉아 점원에게 주문하며 소액의 팁도 주는 것이 예의. 테이크 아웃 할 경우 계산대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편집숍과 카페의 컬래버레이션
더 스토어
베를린은 편집숍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마다의 감각과 개성으로 무장한 편집숍 중에서도 카페를 겸하는 이색 장소가 여럿 있다. 더 스토어는 넓은 공간에 무질서하게 배열된 테이블 위에 그들이 판매하는 액세서리나 독립출판물을 구비해두었다. 이런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매일 최고로 엄선하는 패스츄리를 먹거나, 신선한 샐러드 등의 브런치를 즐기면서 감각적인 디자인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베를린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 아인슈타인
베를린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카페 프랜차이즈가 카페 아인슈타인이다. 베를린에 벌써 15개 이상의 지점을 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는 테이크아웃 전문의 대중적인 커피숍이고, 일부는 베를린에서 유명한 분위기 좋은 카페로 꼽힌다. 그 중 운터 덴 린덴에 있는 지점은 가장 대표적인 분위기 좋은 카페로 늘 손님이 북적거리는 곳. 오스트리아 스타일의 아인슈패너 커피와 슈트루델 파이도 접할 수 있다.
소문난 치즈케이크 맛집
바코미스
독일은 실용주의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음식을 그럴싸하게 꾸미는 것에 능하지 않다. 그나마 글로벌 시티 베를린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한국의 플레이팅 문화에 익숙한 여행자라면 독일의 투박한 센스는 성에 차지 않기 마련. 그런데 바코미스는 맛과 센스를 모두 만족시켜 한국인 여행자에게도 케이크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치즈 케이크가 특히 유명하고 베이글과 샌드위치는 아침 또는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직접 로스팅한 여러 종류의 커피 메뉴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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