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여행, 어디서 묵을까

도시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벨기에 여행. 수도인 브뤼셀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많지만,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는 근교 도시에 묵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어느 곳에 숙소를 정하면 좋을지, 도시별 특성을 알아보자.

벨기에는 작은 나라인 만큼 어지간한 근교 도시는 브뤼셀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또한 공항이 브뤼셀에 있고, 유럽 내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나 버스도 브뤼셀에서 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짐을 들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보다는 브뤼셀에 숙소를 잡는 것이 여러모로 합리적이다. 브뤼셀 북 역이나 브뤼셀 미디 역 쪽은 치안이 좋지 않으니 중앙역이나 그랑 플라스 근처에 숙소를 정하자.

· 브뤼셀 공항을 통해 브뤼셀로 들어온 여행자 · 유럽 내 다른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은 여행자 · 그랑 플라스의 야경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

그랑 플라스, 오줌싸개 소년 동상, 갈르리 로열 생 튀베르, 벨기에 왕립 미술관, 벨기에 만화 센터

3-5성급 호텔, 호스텔

브뤼셀에서 1시간 거리의 관광 도시 브뤼헤는 작은 도시이지만, 수도인 브뤼셀을 제치고 브뤼헤만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파리나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투어 상품도 있다. 시내 중심부에 호텔이 많은데 관광지답게 숙박 요금은 다소 높은 편. 외곽으로 갈수록 저렴하다.

· 브뤼헤의 낮과 밤을 온전히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 ·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 렌터카 여행자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 브뤼헤 종탑, 성혈 예배당, 사랑의 호수, 브뤼헤 베긴회, 칸트 센트럼

3-5성급 호텔

최근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며 브뤼셀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겐트. 야경이 아름다운 겐트의 밤을 온전히 만끽하려면 겐트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좋다. 수요에 비해 숙소가 부족한 도시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해두자.

· 중세 도시 겐트의 야경을 만나고 싶은 여행자 ·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 렌터카 여행자

코렌 마르크트, 성 바프 대성당, 겐트 성 니콜라스 교회, 그라슬레이 앤 코렌레이, 그라벤스틴, 그래피티 거리

3-5성급 호텔

세련된 패션의 도시 앤트워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에게는 하루가 부족하다. 벨기에 제2의 도시인 만큼 교통도 편리해 앤트워프 중앙역에는 국제열차 탈리스가 정차한다. 전반적인 치안은 괜찮지만, 강변의 'Schipperskwartier' 구역에는 홍등가가 있으니 이 근처의 숙소는 피하자.

· 당일치기로는 부족해! 앤트워프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여행자 · 앤트워프에서 탈리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여행자 ·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 렌터카 여행자

앤트워프 중앙역, 앤트워프 마르크트 광장, 루벤스의 집, 앤트워프 성모 마리아 대성당, 흐룬 광장

3-5성급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