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온 싱가포르 가성비 맛집 BEST 5

싱가포르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비싼 나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서비스 차지와 택스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다고 미식까지 포기할 순 없다. 여행 작가가 열심히 발품을 팔아 찾은, 저렴한 가격에 맛과 양까지 만족스러운 숨은 가성비 맛집들을 소개한다.

현지인에게 유명한 새우국수 맛집으로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표 메뉴는 '프라운 누들'로, 국물이 있는 국수와 볶음면 중 고를 수 있다. 새우 사이즈부터 면발의 종류, 토핑 등을 디테일하게 고를 수 있어 입맛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새우살을 넣고 튀긴 '빈커드 스킨 프라운 롤'도 놓치면 안 되는 메뉴다.

매일 열리는 사테, 즉 꼬치구이 거리. 주중에는 저녁부터, 주말에는 늦은 오후부터 도로를 막고 일사분란하게 테이블을 깔고 사테 거리의 영업이 시작된다. 9개 정도의 사테 노점이 있고 치킨, 새우, 소고기 등의 꼬치구이를 파는데 보통 꼬치구이 1개에 약 1천원 정도의 착한 가격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구운 꼬치구이와 맥주 한 잔을 즐기기 좋아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로컬 맛집들이 모인 차이나타운 푸드 센터 안에 위치한 치킨 라이스 전문점. 맛을 인정받아 미쉐린 1스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치킨 라이스 한 그릇에 한화 약 5천 원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1스타 맛집’, ‘세계 최초의 호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집이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촉촉한 맛의 치킨 라이스의 맛이 일품이며 여기에 매콤한 소스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안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다. 값비싼 레스토랑이 많은 마리나 베이 샌즈 안에 있는 유일한 푸드 코트로,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 로컬 음식부터 한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리틀 인디아에 위치한 딤섬 레스토랑. 다양한 딤섬과 국수, 수프, 볶음밥과 같은 식사 메뉴, 디저트에 음료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육즙을 가득 품은 상하이 샤오롱바오, 탱글한 새우 맛이 좋은 하가우, 촉촉한 창펀 등이 대표 인기 메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서 원하는 딤섬 메뉴를 주문하면 되고, 결제는 마지막에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