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뉴욕의 주요 지역들은 각각 하나의 도시처럼 느껴질 만큼 명소도 즐길 거리도 많다. 뉴욕 전체를 다 둘러보겠다는 욕심을 내기보다는 끌리는 지역을 택해 중점적으로 둘러본다면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출처 트리플
맨해튼의 진정한 중심
센트럴 파크 주변
맨해튼 중심에 있는 초대형 공원으로 <도심 속의 숲>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녹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연간 방문객이 4,2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뉴욕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동쪽은 5번가, 남쪽은 59번가, 북쪽은 110번가와 맞닿아 있으며 동물원, 인공 호수, 산책로가 곳곳에 있다. 연중 다양한 행사도 펼쳐지는 미국 최대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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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역
72St 역, 68St 역
추천 활동
· 링컨 센터 외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기
·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영화 <마다가스카르> 속 동물들 찾아보기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그림, 조각 관람
· 그레이트 론에서 일광욕 즐기기
·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 뼈 찾기
알아두면 좋아요!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덜 붐비는 아침에 방문해야 빨리 볼 수 있다.
· 피크닉 매트를 준비해서 뉴요커처럼 센트럴 파크 잔디에 누워보자.
· 치안이 좋지 않은 야간에는 방문 삼가.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센트럴 파크 동물원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하자. 더 저렴하고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센트럴 파크 주변 추천 코스
추천 코스 들여다보기
- 링컨 센터뉴욕 록펠러 재단의 주최로 기금을 마련해 세워진 공연장.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유의 현대적인 외관은 출사지로도 명성이 높다.
- 콜럼버스 서클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원형 광장.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동상이 광장 중앙에 서 있다.
- 센트럴 파크 동물원센트럴 파크 남동쪽에 자리한 초대형 동물원. 영화 <마다가스카르>의 주인공들이 살던 동물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세계 3대 박물관으로 거론되는 곳. 미국이 수집한 방대한 양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그레이트 론센트럴 파크 중앙에 자리한 초대형 잔디밭. 돗자리를 준비했다면, 뉴오커처럼 이곳에서 일광욕을 즐겨도 좋다.
- 자연사 박물관센트럴 파크 서쪽에 자리한 박물관. 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과 관련 자료가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다.
뉴욕 여행의 진정한 하이라이트
미드타운 주변
뉴욕의 명소 대부분이 집중된 미드타운. 타임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로드웨이, 록펠러 센터 등 대표 명소를 둘러보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니 일정을 잘 계획해야 한다. 쇼핑, 박물관 관람, 전망대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 등 무엇을 중점으로 움직일 것인지 명확히 계획을 세워야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출처 tourtips.com
근처 역
50St 역, 49St 역
추천 활동
· 타임 스퀘어에서 인증 사진 찍기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올라 뉴욕 시내 감상하기
·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근현대 미술 관람
·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적인 뮤지컬 관람
· 타임 스퀘어 야경 만끽하기
알아두면 좋아요!
· 타임 스퀘어에서는 소매치기, 날치기를 유의하자.
·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려면, 저렴한 러시 티켓과 로터리 티켓을 주목해보자.
· 유엔 본부를 보려면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 예산이 허락된다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식사를 즐겨보자. 멋진 추억이 된다.
· 타임 스퀘어의 밤은 휘황찬란하다. 삼각대를 준비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드타운 주변 추천 코스
추천 코스 들여다보기
- 타임 스퀘어미드타운의 중심 대형 광장. 뉴욕 상업과 문화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보행자 교차로로 불린다.
- 마담 투소 뉴욕세계적인 밀랍 인형 박물관의 뉴욕 지점.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미드타운에 자리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86층과 102층에 자리한 전망대는 멋진 경치를 보장한다.
- 유엔 본부국제연합(UN) 본부 건물과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다.
- 록펠러 센터맨해튼 5번가와 6번가 사이에 자리한 빌딩. 1987년 미국 역사기념물로 선언되었다.
- 5번가맨해튼 5번가 일대는 뉴욕 최고의 쇼핑 스팟이다. 그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멋진 관광이 된다.
- 뉴욕 현대 미술관 MoMA모마(MoMA) 미술관이라고도 불린다. 근현대 미술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 브로드웨이<위키드>, <라이언킹> 등의 유명 뮤지컬을 관람하자. 타임 스퀘어로 다시 돌아와 야경을 즐긴다.
자유의 여신상을 만날 수 있는 곳
로어 맨해튼 주변
맨해튼 남쪽 지역으로 ‘자유의 여신상’으로 향하는 페리 정류장인 배터리 파크가 바로 이곳에 있다. 월 스트리트와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황소 동상 등 각종 뉴욕 여행 인증샷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장면이 모두 이곳에 있다. 아침 일찍 자유의 여신상부터 보고 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출처 tourtips.com
근처 역
Wall St 역, Cortlandt St 역
추천 활동
·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 올라보기
· 엘리스 아일랜드의 옛 이민자 심사대 둘러보기
· 뉴요커처럼 브루클린 브리지 산책하기
· 볼링 그린에서 황소 동상과 사진 찍기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올라 야경 보기
알아두면 좋아요!
· 자유의 여신상은 아침 일찍 보는 것이 시간 활용에 좋다.
· 페리 탑승 시 뉴욕 시티 패스 소지자는 전용 매표소로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리버티 아일랜드에서 바라보는 맨해튼 전망이 일품이다. 광각렌즈를 준비하자.
· 브루클린 브리지 중간 지점까지 걸어가자. 이곳에서 보는 맨해튼 전망이 좋다.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를 본 후, 911 메모리얼 앤 뮤지엄도 들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해보자.
로어 맨해튼 주변 추천 코스
추천 코스 들여다보기
- 배터리 파크맨해튼 최남단에 자리한 공원. 자유의 여신상으로 향하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 리버티 아일랜드자유의 여신상이 자리한 작은 섬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멀리서 지켜봐도 좋고, 실제로 전망대에 올라봐도 좋다.
- 엘리스 아일랜드17, 18세기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이민자가 입국심사를 받던 장소다. 영화에서 자주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볼 수 있다.
- 아메리카 인디언 국립 박물관배터리 파크 근처 국립 박물관으로 향한다. 북미 대륙에 있던 인디언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볼링 그린로어 맨해튼에 있는 작은 공원. 마치 금방이라도 돌진할 것 같은 황소 동상으로 유명하다.
- 월 스트리트오래된 뉴욕 증권거래소와 주변의 트리니티 교회 일대를 둘러본다.
- 브루클린 브리지로어 맨해튼 동쪽에 자리한 철교. 중앙의 보행자용 도로는 유명 명소 못지않게 큰 인기다.
-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9.11 테러 이후 새롭게 세워진 빌딩이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야경이 일품이다.
마켓 구경과 티타임을 원한다면
유니언 스퀘어 주변
거리의 음악가부터 각종 시위 단체도 자주 보여 뉴욕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 주변에 파머스 마켓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많아 여성 여행자가 선호하는 지역으로 유니언 스퀘어 일대를 일명 ‘뉴욕의 대학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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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역
14 St 역, 3Av 역
추천 활동
·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에서 현지인의 생활 엿보기
· 그래머시 고급 주택가에서 루스벨트 생가 견학하기
· 메디슨 스퀘어 파크 곳곳에 자리한 예술작품 찾아보기
알아두면 좋아요!
· 유니온 스퀘어 그린 마켓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 방문해보자.
· 그래머시 지역은 조용한 주택가다. 고성방가는 삼가자.
· 메디슨 스퀘어 파크 부근은 독특한 인테리어 숍과 마켓이 즐비하다.
유니언 스퀘어 주변 추천 코스
추천 코스 들여다보기
- 유니언 스퀘어아침 일찍 커피 한 잔을 들고 유니언 스퀘어로 향한다. 뉴요커처럼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한다.
-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유니언 스퀘어 북쪽에 자리한 농산물 직판장. 뉴요커의 사람 냄새 가득한 일상을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래머시유니언 스퀘어 동북쪽 지역. 주변에는 고급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26대 대통령이던 루스벨트의 생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메디슨 스퀘어 파크유니언 스퀘어 북쪽에 자리한 공원으로, 1845년 최초의 야구 경기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 국립 수학 박물관메디슨 스퀘어 파크 옆의 박물관. 미국의 유일한 수학 박물관으로 다양한 수학 관련 체험을 해볼 수 있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맨해튼을 대표하는 전망대에 올라 식사나 커피 한 잔을 즐긴다.
놓칠 수 없는 할렘 지역과 양키 스타디움
맨해튼의 북쪽 지역
센트럴 파크 북쪽 지역의 모든 부분을 가리킨다. 할렘과 모닝사이드 하이츠, 어퍼 맨해튼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서쪽으로는 컬럼비아 대학교가 있고, 중앙에는 흑인 밀집 지구인 할렘이 자리한다. 할렘 강 건너에는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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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역
125St 역, 135St 역, 116St 역
추천 활동
· 컬럼비아 대학교의 상징, 지식의 여신 동상 발가락 만지기 (자식이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미신이 있다.)
· 할렘에서 흑인 정통 가스펠 연주 들어보기
· 양키 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
알아두면 좋아요!
· 할렘은 안전을 위해 낮에 방문하자.
· 매주 수, 일요일에 운영하는 할렘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정통 가스펠 연주도 쉽게 볼 수 있다. 인터넷에 ‘할렘 투어’라고 치면, 관련 정보가 쏟아진다.
· 양키 스타디움에서 메이저 리그 경기를 보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사는 것이 좋다. 현장 구매는 변수가 많다.
맨해튼 북쪽 지역 추천 코스
추천 코스 들여다보기
- 컬럼비아 대학교뉴욕 아이비리그의 사립 명문대학을 찾아 교정을 산책해본다.
- 모닝사이드 파크컬럼비아 대학교 동쪽에 자리한 공원. 인근의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할렘흑인문화의 속살을 직접 볼 수 있는 지구. 과거의 오명을 벗고 신선한 명소로 거듭났다.
- 양키 스타디움메이저 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할렘 강 건너편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야구 경기가 없더라도 경기장 투어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