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이 모인 대학 도시, 케임브리지

11세기에 시작된 도시로 이곳에 있는 케임브리지 칼리지는 옥스퍼드와 함께 영국의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유명하다.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케임브리지 역시 옥스퍼드와 마찬가지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이 있는 도시이다. 14세기 옥스퍼드 학생이었던 존 위클리프가 영국 종교개혁에 앞장서며 교회를 비판하다 옥스퍼드 대학교가 이단 혐의를 받게 되면서 옥스퍼드 학교 학생들이 많이 옮겨 오면서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12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명문 대학으로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중앙에는 케임 강이 흐르고 있는데 조그만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 케임브리지의 케임 강에서 ‘펀트’라는 작은 배를 타고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이것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케임브리지 대학 건물은 물론 수학의 다리, 탄식의 다리 등을 구경할 수 있다. 가격은 22파운드 내외이나 흥정을 시도해보자. ·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시다. 맑은 날씨에 찾아야 멋진 사진이 약속된다. 런던에서 출발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케임브리지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 케임브리지에서 런던 외에 다른 도시로 이동은 어려운 편. 다른 도시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 각 칼리지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세계 대학 랭킹에서 늘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학으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를 합쳐 ‘옥스브리지’라고도 불린다. 찰스 다윈과 아이작 뉴턴 등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인을 대거 배출했다. 킹스 칼리지, 퀸즈 칼리지, 크리스트 처치 등 30여 곳의 크고 작은 대학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영국 전역을 통틀어 네 번째로 오래된 학교이자 런던을 중심으로 한 여섯 개의 명문, 골든 트라이앵글 대학 가운데 하나다. 참고로 골든 트라이앵글 대학은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런던 정경대학, 임페리얼 칼리지 그리고 킹스 칼리지가 있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있는 킹스 칼리지 예배당도 큰 인기다.

두 명의 왕비가 세운 건물답게 내부는 여성스러움이 가득하다. 16세기 중반에 지어진 수학의 다리가 특히 유명한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어느 마을이나 하나씩 있을 만한 그런 성당이지만, 이국적인 풍광만큼은 다른 도시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다. 성당 내부는 단출한 편.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느낌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이 참전한 전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쟁에 실제로 동원된 무기와 각종 항공기, 관련 사진 자료가 다수 전시되어 있다.

여느 도시의 중앙광장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마켓이 펼쳐져 있다. 개성 넘치는 아이템이 많아 발품만 잘 팔면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Cambridge 역 근처에 자리한 카페. 커피는 물론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우아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인테리어가 호평받는다.

미슐랭 플레이트에 선정된 레스토랑. 맛있는 음식을 다양한 맥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케임브리지 마켓 광장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쇼핑하다가 들리기 좋은 곳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스카치 에그.

스카치 에그는 영국에서 즐겨먹는 전통 음식이다. 소시지와 고기, 야채를 잘게 다져 미리 삶은 계란에 얹어 밀가루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요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