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를 위한 코워킹스페이스

디지털노마드의 성지 치앙마이. 치앙마이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장기 여행자 또한 많아졌다. 디지털노마드뿐 아니라, 여행자라도 그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매일 반복되는 일을 책임져 줄 공간이 하나쯤 필요할 것이다. 그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여기 있다.

치앙마이의 디지털노마드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워킹스페이스. 타 페 게이트 점과 올드타운 북쪽의 위앙 깨우 점, 치앙마이 시내에 총 두 곳이 있다. 두 지점의 공간 구조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 장기 여행자라면 두 곳 모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월 단위 이용권이 저렴한 편이고, 이용자에게 무료 음료와 과자도 제공한다.

현대적인 시설과 친절한 직원, 빠른 인터넷으로 인기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다. 대부분 치앙마이 코워킹스페이스가 주로 개인 작업을 하는 사람 위주라면, 이곳은 현지 스타트업이 많이 입주해있고 입주자 간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펼쳐진다.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

마야 몰 5층에 있는 큰 규모의 코워킹스페이스.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음식이나 음료를 사야만 2시간짜리 와이파이 쿠폰을 제공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시간에 맞춰 주문해야 한다. 통신사 AIS에서 운영하는 공간이다 보니 AIS 사용자는 무료로 2시간 동안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투명한 통유리창으로 올드타운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 두 개 층으로 꽤 큰 규모이고,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해 작업에 집중하기 좋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작업 또한 쉬우며 중간중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스낵 종류도 다양하다.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

‘Thailand Creative & Design Center’의 약자를 따 만든 디자인 센터. 방콕의 TCDC는 유명하지만 치앙마이의 TCDC는 잘 모르는 여행자가 많다. 1층에는 전시장이, 2층에는 도서관이 있다. 시설이 매우 좋고 9천 권 이상의 디자인 서적, 9백여 개의 멀티미디어 자료 등 방대한 예술 자료가 있어 디지털노마드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도서관의 하루 이용료는 100바트며 1,200바트를 지불할 경우 1년간 무제한으로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