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여름휴가 🌴 어디에서 뭐하지?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여름휴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지만 아직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트리플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눈여겨보자 👀

여유를 즐기는 힐링 여행부터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이색 체험까지.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Pick하는 순간, 나만의 여름휴가가 시작될 것이다.

'꽃구경'하면 봄을 떠올리지만 국내에서 1년 중 가장 많은 꽃이 피어나는 계절은 여름이다. 봄꽃에 비해 더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여름꽃은 수국, 라벤더, 해바라기 등 그 종류만 해도 매우 다양한데 특히, 여름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을 놓칠 수 없다.

수국은 보통 5월부터 피기 시작해 8월에도 볼 수 있지만 가장 풍성한 절정기는 7월. 만개한 수국을 마음껏 감상하고 싶다면 제주의 ‘혼인지', 거제의 ‘저구 선착장’일대를 기억해두자.

수백 가지가 넘는 수국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제주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 대구 <이월드 수국 아일랜드>등 수국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국 구경과 함께 인생사진을 만들어줄 포토존도 이용할 수 있다.

일상에서 느끼기 힘든 짜릿함을 원한다면 초보도 안전하게 경험 수 있는 액티비티에 도전해보자. 해외 휴양지에서나 즐길법한 액티비티를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바다를 좋아한다면 여러 가지 해양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제주와 여수를 추천한다. 수영을 못해도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는 씨워킹부터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까지,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

꼭 바다가 아니어도 괜찮다. 커다란 투명 공을 타고 언덕을 구르는 빅볼 체험과 짜릿한 속도로 숲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조작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루지 등 올여름을 더 뜨겁고 신나게 해줄 액티비티는 생각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다.

뜨거운 한낮의 활동이 부담스러운 올빼미족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연장 운영과 야간 개장을 시작한 것.

이달부터는 사천 바다의 절경을 색다르게 관망할 수 있는 바다 케이블카를 저녁 시간대에도 탑승할 수 있고, 시원하게 질주하는 경마 경기를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다.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문을 연 워터파크에서는 연장 운영과 함께 야간 페스티벌을 선보이는 곳들도 있다고 하니 7월의 뜨거운 밤을 놓치지 말자.

무작정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면 소소한 체험 거리를 찾아 나서 보는 건 어떨까.

휴식이 필요하다면 고즈넉한 공간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한옥 체험을 추천한다. 한옥 인근에는 연못이나 숲길처럼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아,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다채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농장/농촌 체험을 추천한다.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의 먹거리를 수확하는 체험뿐만이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등 특색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내는 여름휴가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면 티켓팅 없이도 해외여행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명소를 찾아보자.

일본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일본식 가옥거리,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는 포천의 인공절벽에서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이국적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더욱 특색있는 여름휴가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국내 유일의 해변 관람차가 있는 속초를 추천한다.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속초아이'는 낮에는 청명한 하늘과 바다를, 밤에는 반짝이는 야경을 담아내기 좋은 SNS 포토존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국의 '런던아이' 못지않은 로맨틱한 사진으로 올 여름휴가를 더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