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뜨거운 태양만큼 우리를 뜨겁게 달궈줄 파타야의 액티비티. ‘바다와 휴양이 있는 도시'라는 유명세 덕분에 해양 스포츠가 인기 종목이다. 파타야와 가까운 꼬 란이 해양 스포츠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 그렇다고 파타야에는 물에서 하는 액티비티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찔한 번지부터 ATV까지, 당신의 여행을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줄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패키지로 묶어 저렴하게 파는 경우가 많으니 이용해보자. 업체별로 소요 시간과 요금은 다르다.

씨워킹(sea-walking)은 말 그대로 바닷속을 걸으며 바닷속 산호들과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해양레저. 꼬 란 바다의 푸른빛과 색색의 물고기와 산호를 구경할 수 있다. 우주에서 착용할만한 큰 헬멧을 쓰고 물속에서 걸어 다니며 물고기들과 교감해보자.

· 준비물 : 수영복, 아쿠아 슈즈, 헤어를 고정할 끈, 선크림, 휴대폰 방수팩 등 · 소요시간 : 약 7시간 · 요금 : 약 2,500바트 내외 (호텔 픽업 포함)

씨워킹 중에는 안전 요원이 한 명씩 붙어 가이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닷속은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거나 심한 조류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씨워킹 전에 알려주는 수신호를 잘 외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하자.

파타야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가 바로 스노클링. 배에 올라타 스노클링 포인트에 다다르면 스노클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갖추고 바닷속에 퐁당! 뛰어보자. 씨워킹보다 가벼운 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바다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꼬 란 보다는 꼬 삭, 꼬 사메산의 바다가 더 깨끗하다는 평.

· 준비물 : 수영복, 헤어를 고정할 끈, 선크림, 휴대폰 방수팩 등 · 소요시간 : 약 7시간 · 요금 : 약 1,400바트 내외 (점심, 장비 대여 등 포함)

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해안가가 보이는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체험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깊다. 일행과 멀어지지 않게 주의하자.

특수 설계된 낙하산을 타고 바다 위를 날아가는 짜릿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패러세일링이 답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바다! 특별한 기술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해양 레저 중 하나다. 선착장에서 안전 요원이 낙하산을 입혀주는데 가만히 서 있으면 준비 끝. 스피드 보트가 출발하고 내 몸은 하늘 위로 떠오른다.

· 준비물 : 수영복, 선크림 등 · 소요시간 : 약 10분 · 요금 : 약 800바트 내외

럭셔리한 요트로 호핑 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마리나 요트 선착장으로 가보자. 가격 대비 고급스러운 호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 호핑 투어는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낚시나 스노클링도 할 수 있는 투어 상품으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추천할만하다. 선상에서의 점심도 제공되니 몸 편하고 럭셔리하게 하루를 보내보자.

파타야의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오후에 출발하는 투어도 있다. 환상적인 해 질 녘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면, 선셋 요트 호핑투어를 해보자.

· 준비물 : 수영복, 선크림, 선글라스 등 · 소요시간 : 약 8시간 · 요금 : 약 1,800바트 내외

바다의 끈적임이 싫다면 워터 파크로 향해보자. 대표적인 곳은 라마야나 워터 파크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규모다. 안전하고 보다 깨끗한 곳을 선호한다면 파타야 파크 호텔에 위치한 파타야 워터 파크로 향해보자.

· 준비물 : 수영복, 선크림, 헤어 고정할 끈 등 · 소요시간 : 개인 일정별로 상이 · 요금 : 1,490바트 (라마야나 워터 파크 기준)

60m 아래 작은 호수만이 나의 점프를 기다리고 있다. 크레인 하나만 덩그러니 있어 다소 시설이 부실해 보이지만, 안전 인증을 받은 곳이다. 태국 내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로 유명해 파타야에 오는 번지 점프 마니아들이 찾는 곳이다. 성공적으로 점프를 하고 나면 인증서와 비디오를 제공해준다.

· 요금 : 2,500바트 · 이용제한 : 몸무게 35kg 이하 또는 150kg 이상

온몸에 전달되는 모터의 진동을 느끼며 달려보자. 일반 자동차와 달리 카트와 ATV에는 유리창이 없어 체감 속도는 up! 스피드 레이서처럼 달리고 싶다면 고카트를, 모험가처럼 파타야의 정글 속에서 스릴 넘치게 달리고 싶다면 ATV를 선택하자. 파타야의 무더운 날씨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시원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소요시간 : 고카트 약 8분(1바퀴 기준) / ATV 약 2시간 · 요금 : 고카트 약 400바트(기종별 상이) / ATV 약 2,990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