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잘 몰라요! 한적해서 더 좋은 바다 여행지

바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도시, 부산. 윤슬이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상상하는 것 만으로 마음이 설레어 오는데요. 하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기도 하죠.

그래서 준비했어요! 🤗 남들 다~ 찾아가는 흔한 곳이 아니라, 꼭꼭 숨어있는 보물 같은 부산 바다를 말이에요.
‘동양의 나폴리’, ‘부산의 베네치아’, ‘부산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는 색다른 부산 바다로 함께 떠나볼까요?

부산에서 보기 힘든 몽돌 해변. 배우 윤여정 주연의 드라마 <파친코>에서 어린시절 물질을 했던 바다가 바로 이곳이다.

바닷물이 맑고 파도가 세지 않아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적격. 잘 알려진 ‘태종대', ‘흰여울 문화 마을'이 있는 영도구에 있지만, 주요 관광지 대비 한적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해변을 향하는 길에 위치한 조개구이촌도 놓칠 수 없는 묘미!

191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 한때 ‘해운대’, ‘광안리’의 명성에 밀린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2000년대 들어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치며 특색있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인기. 최대 86m 상공에서 해수욕장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물질하는 해녀와 항구의 모습을 품고 있는 어촌 마을. 도심 속의 어촌이라는 특색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자가용 없이는 이동하기 힘든 접근성 때문에 비교적 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해운대'와 '송정'을 잇는 스카이 캡슐과 해변열차의 정거장이 되면서 여행객들의 방문이 수월해졌다. 꾸준히 사랑받는 쌍둥이 등대와 청사포 횟집촌도 놓치지 말자.

아름다운 일몰로 부산의 '우유니 사막'이라 불리는 해수욕장. 최근 '칸 영화제'로 주목받은 영화 <브로커>의 촬영지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심이 얕아 낮에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때를 잘 맞춰가면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해가 질 무렵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몰 촬영은 필수. 일몰을 보고 난 후 근처에 위치한 낙조 분수에서 시원한 야경까지 즐긴다면 완벽 그 자체다.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 해수욕장. 서핑을 테마로 한 맛집까지 자리하고 있어 힙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해 질 무렵 이후 노을빛으로 물든 오션 뷰가 일품. 음식점 등 풍부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차박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도 손꼽힌다.

특색있는 바다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바다 여행의 대표 도시, 부산! 나만의 최애 바다를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새로운 부산 바다를 즐기며 더 특별한 추억을 쌓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