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녹차 필수, 시즈오카 녹차 투어

일본인들의 여유 있는 문화로 자리 잡은 녹차.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이자 녹차 산업의 중심지인 시즈오카 현에서 맛보는 녹차는 특별하다. 다도 체험부터 디저트, 아이스크림, 소바, 오차즈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녹차를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녹차밭의 절경에서 녹찻잎을 따는 체험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녹차 맛집을 찾아 1일 1 녹차 투어를 하는 것도 시즈오카 여행의 즐거움이다.

세상에서 가장 진한 녹차 젤라또를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녹차 맛을 단계별로 구분해 놓은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을 수 있다. 고급 녹차를 사용한 가장 진한 7단계를 체험하기 위해 녹차 덕후들이 꼭 들리는 장소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찻잎과 찻잔 등을 한쪽에서 팔고 있으며,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주문도 편리하다.

생산지별 찻잎을 골라 우려내는 녹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녹차를 우려낸 찻잎을 먹어보는 독특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시즈오카산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녹차도 있어서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직접 로스팅한 녹차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마일드한 맛부터 고소한 맛, 일본인들이 즐기는 다크한 맛까지. 각 단계의 온도별로 맛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직접 로스팅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파르코, 세노바 백화점 내 입점하여 시즈오카 역 주변을 여행하면서 들르기 좋다. 우유의 부드러움과 녹차의 진한 맛이 나는 맛챠 라떼가 유명하며, 파르페를 비롯한 아이스 녹차도 인기가 좋다. 식사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겨보자.

최근 인스타에서 인기몰이 중인 녹차 카페 챠토. 부드러운 질소 거품이 올려진 질소 녹차(Nitro)를 맛볼 수 있다. 녹차의 씁쓸함과 크림 같은 거품 맛의 조화가 독특할 뿐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달달한 견과류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평범한 녹차부터 라테, 케이크 등 녹차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세련된 녹차 카페.

슈젠지역에서 열차나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들려 녹차 본연의 맛을 즐기며 쉬어가기 좋은 카페. 저렴한 가격에 찻잎을 우려내 마시는 셀프 다도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따뜻하게 내오는 앙금빵과 찻잎을 우려내 먹는 녹차 맛이 고소하게 전해진다. 한 번 우려내 먹은 뒤 물을 달라고 할 수도 있다. 녹차를 주문하면 이즈 반도의 녹차에 대한 주인장의 열정이 담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정겨운 곳이다.

시즈오카의 녹차 사랑은 대단하다. 매년 가을 차 축제가 열리며 녹차의 정보부터 제조과정, 다도 체험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시즈오카에서 녹차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그린피아 마키노하라에 가보자. 녹차공정 견학부터 직접 녹차따기 체험을 해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매년 특정 시기마다 녹차따기를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차로 만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녹차 농가와 다도체험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시즈오카 시에서 운영하는 택시투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