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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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SNS 핫플 된 '한국의 맛'

한국에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한국의 맛'을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곳이 정말 맛있는 집인지 알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SNS 핫플레이스이면서, 오랫동안 지역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했던 진짜 '한국의 맛', 그리고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살린 한옥 카페까지. 지금 만나볼까요?
우리 고유의 자연을 담은
비빔밥
‣ '비빌밥' 대신 '비빈밥', 익산 <진미식당>
‘비빔밥’이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져 있는 고조리서 ‘시의전서’를 보면 비빔밥은 주방에서 한 차례 비벼서 나오는 비빈밥 형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갖은 재료를 자기 스타일에 맞게 비벼서 먹도록 내놓죠. 그러나 전북 익산 황등면에서 시작된 ‘황등식 비빔밥’은 콩나물, 참기름, 고추장을 '비벼서' 대접합니다. 국밥의 정수를 그대로 간직한 조리법인 토렴을 하여 내주는 것도 특징이에요. 전국 3대 비빔밥으로 불리는 ‘황등육회비빔밥’은 익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진미식당
∙ 주소: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58 ∙ 연락처: 063-856-4422
‣ 인심마저 풍성한 맛집, 영월 <장릉 보리밥집>
이 집의 식사 메뉴는 보리밥 하나입니다. 몇 가지 메뉴가 더 있지만, 보리밥과 같이 먹는 음식들이에요. 강원도 감자가 올라가 있는 보리밥 위에, 한 상 차려 나온 갖가지 나물과 양념두부 등을 올려 쓱쓱 비벼주세요. 조금은 투박하지만, 그 모습이 더 정감 가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명불허전’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을 거예요.
📍 장릉 보리밥집
∙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1101-1 ∙ 연락처: 033-374-3986
한국 음식의 묘미
한상차림
‣ 만 원의 행복 한정식, 수원 <한국인의 밥상>
SNS에서 사진을 본다면 꼭 한 번 가보겠다고 저장하게 되는 음식점입니다. 소쿠리 안에 반찬이 옹기종기 놓여 나와서 먼저 눈으로 즐기고, 그 다음 맛을 보면 눈과 입이 둘 다 감동하게 돼요. 심지어 기본상이 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진정한 ‘만 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한국인의 밥상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봉로35번길 7-3
‣ 이유 있는 맛집, 담양 <담양애꽃>
방문할 때마다 대기번호 표를 받아야 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사람이 많지만 내부도 그만큼 넓어서 북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담양 떡갈비와 함께 한 상이 차려지는데, 들깨죽으로 시작해 장 떡볶이, 도토리묵, 명이나물과 오이전, 흑임자 샐러드 등 각양각색의 반찬을 먹다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예요.
📍 담양애꽃
∙ 주소: 전남 담양군 봉산면 죽향대로 723 ∙ 연락처: 061-381-5788
뜨끈한 국물의 맛
국밥
‣ ‘나주곰탕’ 대명사의 그 곰탕, 나주 <노안집>
삼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노포식당인 노안집은 고집스러울 만큼 한우 고기만을 엄선하여 국물을 내고,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국물 맛이 더욱 깊습니다. 수육 몇 점과 양념, 그리고 노란 달걀 지단이 올라간 곰탕에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를 얹어서 먹는 한 입은 정말 일품이에요.
📍 노안집
∙ 주소: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3 ∙ 연락처: 061-333-2053
‣ 역대 대통령이 다녀간 맛집, 공주 <새이학가든>
역대 대통령들도 다녀갔다는 찐 맛집인 이곳은 얼큰한 공주 국밥과 맵지 않은 하얀 국밥이 대표 메뉴입니다. 진하게 우려낸 사골에 부드러운 한우 사태와 대파가 송송 들어간 시원한 공주국밥, 그리고 아름다운 금강변의 경치까지. 공주 향토 맛집에서 챙기는 든든한 한끼 어떠세요?
  • 새이학 가든
    새이학 가든
    음식점 · 충남 공주시
조용하고 고즈넉한
한옥 카페
‣ 독서와 차 한잔의 여유, 안동 <구름에 오프>
수백 년 된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전통 리조트 ‘구름에' 안에는 북카페 '오프'가 있습니다. 한옥의 고풍스러움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접목한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의 서적 1,500여 권과 함께 브런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조용하게 마음에 드는 책을 읽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구름에 396 커피
    구름에 396 커피
    음식점 · 포항·안동(안동)
‣ 예쁜 시골집 다락 같은, 부여 <합송리 994>
SNS 여행지로 핫한 카페 '합송리 994’는 한옥의 독특한 분위기에 외관을 뒤덮은 풀꽃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오래된 물건이 가득 놓인 카페 내부는 어릴 때 놀러간 할머니 시골집 다락과 골동품 가게를 연상시킵니다. 1951년에 지어진 한옥을 서울에서 내려온 귀촌부부가 2년 동안 개조했다고 하네요.
📍 합송리 994
∙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 연락처: 041-833-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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