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남해에서 즐길만한 액티비티

여행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액티비티. 짜릿한 쾌감을 선물하는 루지와 카트, 유유자적하게 즐기기 좋은 스쿠버 다이빙까지. 통영과 거제, 남해에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반기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기자.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경사와 중력을 이용해 스피드를 즐기는 액티비티. 조작법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타는 데 부담 없다. 특히 통영에 왔다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트랙을 달리는 루지는 필수 코스. 총 4개의 코스가 있으며, 30여 개의 곡선 구간이 짜릿함을 더한다. 레전드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코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트랙을 따라 드라이빙 경주를 펼치는 액티비티.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타기 전에 조작 및 안전교육을 진행해 운전 경험이 없어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체험장이나 실내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원하는 곳을 선택하자.

푸른 바다 위에서 보내는 럭셔리한 하루. 요트 위에서 식사와 와인까지 즐길 수 있어 커플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일몰 시간을 맞춰 간다면 로맨틱한 시간은 덤. 요트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말자.

경상남도에는 빼어난 자연을 배경 삼은 골프 클럽이 많다. 겨울에도 비교적 날씨가 온화해 골프를 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여러 골프 클럽 중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라운딩할 수 있는 곳이 인기. 특히 남해의 사우스 케이프 CC는 세계 100대 골프 코스 중에서 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중 호흡기를 착용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진기한 바닷속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지며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특히 남해에서는 붉은색 뿔산호와 연산호, 자리돔부터 수온이 높아지면 열대 어종까지 관찰할 수 있다. 초보자라도 전문 강사가 장비 교육부터 잠수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므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에 문제없다.

낙하산을 매고 바람에 의지한 채 비행을 한다. 강사가 함께 타서 초심자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짜릿함과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치가 패러글라이딩의 매력.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날씨 확인이 꼭 필요하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봄과 가을에 하기 좋으며, 이륙 시에 힘껏 달려야 하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