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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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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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뮌헨 다음으로 여행자가 많이 찾는 독일 중부의 대도시, 프랑크푸르트. 뢰머 광장과 괴테 하우스, 작센하우젠 등 굵직굵직한 명소가 많다.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명소 열 곳을 추려봤다.
프랑크푸르트의 얼굴
뢰머 광장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곳. 광장에는 중세 이래 600여 년간 사용한 시청사 건물이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목조 건물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으며, 광장 중앙에는 칼과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 분수가 우뚝 서있다. 당시 귀족의 저택이던 목조 건물을 시에서 사들여 시청사로 개조했는데, 이 시청사의 2층에는 신성 로마제국의 대관식을 기념한 연회장이 있고, 당시 유럽을 호령한 옛 황제들의 초상화도 볼 수 있다. 목조 건물 특유의 삼각형 골재는 2차세계대전 당시 일부 파손됐지만, 이후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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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렌즈를 준비한다면, 이곳의 목조 건물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괴테가 실제 거주했던 곳
괴테 하우스
프랑크푸르트가 배출한 최고의 문학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살던 집. 생가와 박물관으로 나뉘기 때문에 ‘괴테 하우스&박물관’이 정확한 명칭이다. 4층짜리 건물에 당시 괴테가 살던 그대로의 집을 복원했고, 괴테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일부 파괴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유품은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였다. 전후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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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뢰머 광장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성당
카이저 돔
9세기 중반, 카롤링 왕조 당시 건축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 카이저 돔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된 이유는 1562년부터 약 230년 정도 신성 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곳이기 때문이다(카이저 돔을 직역하면, ‘황제의 성당’이다). 첨탑 높이가 95m에 달하며 외관은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화재와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손상됐으나 이후 복원되었다.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명소답게 방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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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에서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벗는 것이 에티켓이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는 끄고 셔터는 무음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프랑크푸르트 도심에 자리한 오페라 극장
알테 오퍼
1880년 10월 20일,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지나며 심각하게 파괴되었지만 현재는 완벽하게 복원된 모습이다. 1981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콘서트 홀과 컨벤션 홀을 겸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콘서트 홀로 복원한 옛 건물을 ‘알테 오퍼’, 새로 지은 오페라 극장을 ‘프랑크푸르트 오퍼’라 부른다.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가 곧잘 펼쳐지는 편. 뜻밖의 이벤트를 만날 수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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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홀이지만, 음악회 외에 기자회견, 제품 설명회, 리셉션 등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프랑크푸르트의 랜드마크
마인 타워
1999년 완공된 마인 타워의 안테나를 포함한 총 높이는 240m에 달한다. 프랑크푸르트 마천루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빌딩이며, 프랑크푸르트 고층 건물 중 유일하게 일반인을 위한 전망대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30만 명 이상의 여행자가 이곳 전망대를 찾는다.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오르면, 45초 만에 전망대에 닿는다. 날씨가 좋을 때는 뢰머 광장과 마인 강, 작센하우젠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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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 야경까지 감상하고 내려오자.
프랑크푸르트 도심 속에 위치한 식물원
팔멘가르텐
1871년에 조성된 식물원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독일에서 보기 어려운 열대, 아열대 식물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평일에는 여행자가 많고, 주말에는 인근 그뤼네부르크 공원과 더불어 피크닉을 나온 현지인으로 가득하다. 이곳은 제1회 독일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가 열렸던 장소기도 하다. 유리온실을 거닐고, 크고 작은 정원을 둘러보는 동안 여행 피로는 저만치 밀려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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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전시된 식물이 다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의 휴식처
그뤼네부르크 공원
프랑크푸르트 도심 기준 북쪽, 괴테 대학교와 팔멘가르텐 식물원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도심 속 초대형 공원으로 파리의 뤽상부르 공원이나 런던의 하이드 공원처럼 현지인에게 소중한 휴식처가 되어 준다. 수령이 족히 수백 년이 넘은 나무도 많고 커다란 정원과 분수도 조성되어 있다. 공원 동쪽에 자리한 한국 정원이 유독 눈길을 끄는데,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정부가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 초청받은 것을 기념해 기증하면서 이곳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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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준비해 현지인처럼 피크닉을 즐겨보자.
캠퍼스에서 조용한 산책을
괴테 대학교
정식 명칭은 ‘요한 볼프강 괴테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대학교’다. 쉽게 말해 ‘괴테 대학교’라고도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학교를 소개하는 책자에는 괴테의 얼굴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1914년 프랑크푸르트의 시민들이 자금을 모아 독일 최초의 재단형 대학으로 설립되었다. 독일에서 다섯 번째 규모로 큰 대학이라 교정과 공원 등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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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 고성방가는 삼가야 한다.
세계적인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슈테델 미술관
프랑크푸르트 마인 강 남쪽 박물관 지구에 자리한 미술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은행가이자 사업가였던 슈테델의 기부금으로 문을 열었다. 14세기 초에서 20세기에 걸친 후기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로댕과 피카소, 뭉크, 세잔, 드가의 걸작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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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럽 소도시 풍경을 담고 싶다면
작센하우젠
프랑크푸르트 마인 강 남부에 자리한 행정구역 전체를 가리킨다. 18세기 중세의 유럽 소도시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여행자 사이에서는 출사 명소로 유명하다. 고풍스러운 거리와 건물 자체도 유명하지만, 군데군데 자리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역시 눈길을 끈다. 인근에 자리한 공원묘지도 산책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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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찾아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즐길 것. 독일 정통 요리와 주류를 주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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