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에서 즐기는 파리 미슐랭 맛집

미슐랭 가이드가 시작된 프랑스. 이곳의 중심인 파리는 특히 미식의 도시로 손꼽힌다. 맛은 물론 분위기와 서비스까지 보장되어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파리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본토에 즐기는 미슐랭 레스토랑의 한 끼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

파리 포시즌스 호텔 내부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음식과 서비스 모두 아쉬움 없는 하이 퀄리티를 자랑해 특별한 날 방문하면 딱이다. 고급스럽게 플레이팅 된 음식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돋보인다. 시그니처 요리는 캐비어와 푸아그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캐러멜 박스도 놓칠 수 없다.

한국인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곳. '세계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 TOP 10'에 꼽힐 만큼 럭셔리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곳곳에 예술 작품도 자리해 눈이 즐겁다. 이곳의 또 다른 묘미는 포토제닉한 웰컴 플레이트. 13가지 코스 메뉴 중 시그니처는 아티초크 트러플 수프로 모두가 극찬하는 맛이니 꼭 먹어보자.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도 나오며 다시 한번 이름을 알린 에피큐어. 메뉴는 3코스와 8코스로 나뉘며, 8코스를 주문할 경우 시그니처 메뉴를 모두 테이스팅 할 수 있다. 식전으로 제공되는 빵부터 이곳에서 직접 만들며, 풍미 좋은 버터와의 조화가 뛰어나다. 뒤이어 나오는 요리 역시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하다.

세심한 서비스와 훌륭한 음식으로 사랑받는 곳. 여행자들보다 파리지앵의 방문율이 높은 편으로 현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모든 요리의 맛이 뛰어나지만, 특히 숙성 비둘기구이는 깊은 풍미로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메뉴다. 식사와 곁들이는 와인은 내부 양조장에서 제조되어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

요즘 파리에서 핫한 곳. 미슐랭 2성과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이는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그린 스타'까지 선정되었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3성급 못지않은 서비스와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스의 음식은 주로 고전적인 프렌치 음식을 재해석한 메뉴들로 구성된다. 감각적으로 플레이팅 된 음식들은 인증샷도 부른다.

1946년에 문을 연 파리의 전통 있는 레스토랑. 삼대가 이어 운영하는 클래식 프렌치의 정석이다. 트렌디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해,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메뉴가 많다. 또한, 훌륭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해 와인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개선문 근처에 자리해 관광 후 방문하기에 편리하다.

파리의 대표 명소인 에펠탑 2층에 위치했다. 때문에 파리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할 수 있어 인기 만점.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디너 타임의 창가 자리는 2달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다. 선보이는 음식은 프렌치로 푸아그라, 관자 등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식사 후에 제공되는 디저트 또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1582년에 오픈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하나.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와인까지 보유했다. 꽃과 풀잎 등 식물을 활용한 화사한 플레이팅이 식사의 즐거움을 고취시킨다. 거기에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센 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모든 음식이 만족스럽지만, 특히 오리 요리가 맛있다는 평이 많다.

캐주얼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레스토랑.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한다. 다소 실험적이지만, 맛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대부분 타파스 스타일로 제공되어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해 맛보기에 적합하다. 로컬을 비롯해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많아 예약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