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대표 쇼핑 스팟

도시 전체가 쇼핑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하이.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거대한 쇼핑몰이 즐비해 쇼핑 스팟 선택의 폭이 넓다. 상하이 곳곳에 자리한 각기 다른 매력의 쇼핑 스팟 9곳을 소개한다.

2021년에 오픈한 대형 쇼핑몰.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역과 샹그릴라 호텔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개방적인 구조, 감각적인 외관 그리고 쇼핑몰 곳곳에 놓인 조형물이 돋보인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인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루이비통, 디올, 조던 등의 유명 브랜드는 물론이고 누데이크, 스타벅스 등의 유명 카페부터 디저트 맛집, 다양한 선택지의 식당 옵션이 있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 좋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6층 규모의 쇼핑몰. 최근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개성 넘치는 편집숍과 카페 등이 자리란다. 인기 매장은 명품 빈티지 숍 ‘Miles Market’.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 상품이 한데 모여 있으며 빈티지 액세서리, 가구 등도 판매한다. 때마다 열리는 팝업 스토어, 다양한 전시로 볼거리 또한 넘쳐난다. 미디어 아트와 함께 DJ 공연이 열리는 클럽 ‘마스터’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각 매장의 인테리어, 인기 캐릭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조형물 등 인증샷 포인트가 많아 힙한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상하이 최고 핫플레이스, '신천지' 근처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아페쎄, 로에베, 이솝 등 우리가 흔히 아는 브랜드를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떠오르고 있는 패션과 향수 브랜드까지 갖춰 패션 & 향수 마니아에게 추천한다. 자크뮈스, 아더 에러, 메종 마르지엘라, 르 라보, 크리드가 대표적. 푸드코트를 비롯한 다양한 식음료 매장이 있어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아웃렛. 아크네 스튜디오, 보테가 베네타, 셀린느, 막스 마라 등의 유명 하이엔드 브랜드는 물론 중저가 브랜드까지 모여 있다. 브랜드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규모가 워낙 크고, 많은 브랜드가 자리해 원하는 브랜드 위치를 미리 파악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음악 분수쇼, 조명 물쇼 등의 볼거리도 펼쳐져 쇼핑 전후로 즐기기 좋다.

상하이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지만 지하철 2호선 파 이스트 애비뉴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평일에는 10-20분, 주말과 공휴일에는 5-1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9층 건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 쇼핑몰.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건물 옥상에 있는 대관람차 '스카이 링'이다.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도 있으며 밤에는 야경 명소로도 손색없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샤오미 매장 역시 이곳의 인기 요인. 샤오미 외에 H&M, Godiva, Muji 등 수백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자.

대관람차 입장권은 옥상 바로 아래층인 8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대관람차 안에 LED 조명을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밤에는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수십 개의 레스토랑이 입점되어 있는 종합 쇼핑몰. 나이키, 아디다스, 라코스테, 무인양품 등 익숙한 브랜드가 다수 자리했다. 헤이티,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카페부터 인기 중식당 등 다채로운 미식 옵션이 있으며, 스파와 오락 시설도 보유해 온 가족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하이 소호 거리로 유명한 화이 하이 중루에 자리한 쇼핑센터. 산시난루 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찾아가기 쉽다. 미우미우, 프라다,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인기 스포츠 브랜드 등이 입점되어 있다. 쉑쉑 버거, 중국식 해산물 식당 등 다수의 인기 맛집도 자리 쇼핑과 미식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의 거리 티엔즈팡. 과거 프랑스의 조계지였던 곳으로, 서양과 중국의 멋이 혼합된 건축물이 줄지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숍과 기념품 상점, 카페 등이 자리한다. 그중 저렴한 가격의 스니커즈를 구매할 수 있는 ‘페이유에’ 매장 방문은 필수! 티백, 연유 캔디, 여인 크림, 찻잔 또한 인기 쇼핑 리스트로 꼽힌다. 쇼핑 중간중간 길거리 음식도 놓치지 말자.

거리를 따라 유명 백화점과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명동을 연상케 한다. M&M과 레고 매장이 자리해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차가 다니지 못하는 난징동루에는 꼬마 기차가 운행 중이다. 낮 시간 동안 알차게 쇼핑을 즐겼다면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저녁에는 꼬마 기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풍 건축물을 배경으로 찍는 인증샷은 선택 아닌 필수.

상하이에서 우리가 쇼핑하는 물건에는 GST(Goods and Services Tax)가 붙는데, 외국인들에게는 이를 면세해 준다. 외국인 관광객은 구매 금액이 500위안 이상일 경우 11%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 하루에 한 곳의 사후 면세 상표가 붙은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 금액이 500위안 이상이어야 한다. · 구매 시 세금 환급 신청서와 부가세 일반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 출국 전에 구매한 물건을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 출국일 90일 이내 구매한 물품이어야 한다. (최대 체류일 90일) · 택스리펀 대상 물품은 본인이 휴대하거나 수하물 처리해야 한다. · 세관 심사를 거친 후 세금 환급 신청서에 사인을 받는다. · 지정된 출국 장소에서만 환급받을 수 있다. 상하이는 푸동 국제공항과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세금 환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