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제주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만큼 대체로 치안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도난 사건 등이 종종 발생한다. 아무 일 없이 잘 다녀오는 것이 최선이지만, 혹시라도 긴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결하는 지혜도 중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홀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제주 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제주 국제공항이나 부두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스마트워치를 대여해준다. 위급 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고 접수 및 구조 지원까지 이루어진다.

· 경찰 : 112 · 화재 및 응급 신고 : 119 · 해양 긴급 신고 : 122 · 여성 긴급 전화 : 1366 · 감염병 신고 및 질병 정보 : 1339 · 로드킬 동물 신고 : 120

제주에는 몸이 아플 때 방문할 수 있는 병원이 곳곳에 있다. 다만 응급실이 있는 큰 병원은 서귀포시보다 제주시에 더 많은 편.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휴일이나 심야에 운영하는 약국을 알려주는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하자.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65번지 · 전화 : 064-740-5000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3길 15 · 전화 : 064-717-1114 / 064-717-1903(응급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광로 193 · 전화 : 064-750-0000 / 064-750-0119(응급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월랑로 91 · 전화 : 786-7000 / 786-7777(응급실)

만약 렌터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났다면 가장 먼저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 상황을 알려야 한다. 그 후 피해 상황과 정황 증거를 촬영하자. 사진은 사고 현장 전체, 사고 난 부분 위주로 근접 촬영 및 동영상 촬영이 필수다. 특히 상대방 차량의 번호판과 블랙박스 보유 여부까지 촬영하는 것이 좋다. 몸에 이상이 있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향하자.

렌터카 예약 시 보험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할 것. 사고 발생 시 자기 부담금과, 휴차료, 면책금 등의 별도 비용을 부담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길 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일행이 바다에 빠졌다면 구하려고 함부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주변에 있는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주위에 밧줄, 튜브, 긴 나무막대기가 있다면 이를 이용해보자. 기상 악화로 파도가 높다면 즉시 수영을 중지하고 대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해양 사고 위치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난 상황 시 해양경찰청에 신고하면 당사자에게 문자가 오는데, 문자로 전송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현재 위치가 해양경찰청에 바로 전달된다.

일행과 길이 엇갈리거나 등산로를 벗어나는 등 산속에서 길을 잃어버렸다면,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되도록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피가 작고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과 물, 구급 약품 등을 챙겨가기를 권한다.

· 오래된 나무의 이끼가 낀 방향이 북쪽, 나무가 휜 방향이 동쪽 · 나이테의 간격이 넓은 쪽이 남쪽, 촘촘한 쪽이 북쪽 · 비석이나 정상 석의 글자가 적혀있는 쪽이 남쪽 · 시계의 시침이 태양을 향하게 하면 시침과 숫자 12의 중간 방향이 남쪽 · 물은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산 아래로 내려 올 수 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카드 회사에 즉시 전화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도록 분실 신고부터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가족들에게 연락해 카드 사용을 중지시키도록 하자.

· 국민카드 : 1588-1788 · 신한카드 : 1544-7200 · 삼성카드 : 1588-8900 · 하나카드, 외환카드 : 1800-1111 · 씨티카드 : 1566-1000 · 우리카드 : 1588-9955 · 현대카드 : 1577-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