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대표 맛집

미식의 도시답게 곳곳에 인기 레스토랑이 즐비한 샌프란시스코. 그러나 막상 선택이 두려워질 때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평이 좋은 맛집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긴 줄이 늘어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다. 2018년 우리나라에 매장을 오픈했지만, 본점의 맛은 따라올 수 없는 법! 빵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컨트리 브레드를 비롯해 크루아상, 레몬타르트 등이 인기다. 크루아상은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 커피, 우유와의 조화가 좋다.

저렴한 가격의 큼지막한 스테이크로 인기 있는 곳이다.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은 물론 셀프서비스로 운영되어 서비스 요금과 팁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에 버섯, 감자, 양파 등의 사이드 메뉴를 추가해서 주문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리시 커피는 아일랜드가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 있대’라는 모 항공사 광고가 촬영된 곳이다. 1952년부터 아이리시 커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쌉싸래하면서도 향긋한 뒷맛이 일품이다. 커피지만 알코올 도수가 꽤 높은 편이라 취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멕시칸들의 거주지 미션 디스트릭트에서 손꼽히는 멕시코 레스토랑이다. 정통 멕시코 스타일의 부리토와 타코를 맛볼 수 있는데,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가면 한 시간 정도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꼽힌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 중 에그 베네딕트와 몬테크리스토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하는 메뉴다. 워낙 인기 있는 곳이므로 오픈 30분 전에 방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미국을 상징하는 음식은 햄버거가 아닐까. 유명 프랜차이즈 버거도 좋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햄버거는 절대 놓칠 수 없다. 슈퍼 두퍼 버거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를 건상한 슬로푸드로 만들어 냈다. 인기 메뉴는 패티가 2장 들어가는 슈퍼 버거. 체다치즈와 마늘을 얹은 갈릭 프라이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1938년에 문을 연 레스토랑으로 18장의 팬케이크가 나오는 18 스웨디시 팬케이크가 명물이다. 18장이라고 하지만 한 장이 지름 5cm의 앙증맞은 크기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오믈렛, 에그 베네딕트 등의 브런치 메뉴들이 인기. 아침 식사 메뉴는 오후 2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최고의 신선도와 맛을 가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요리와 맞아떨어지는 멋진 플레이팅도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다. 싱싱한 참치를 살짝 익힌 아히 튜나, 오븐에 구워 뼈를 발라낸 램 티본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방문 일주일 전 예약 필수. 예약 없이 방문하고 가려면 오픈 키친 앞에 있는 셰프의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만든 17가지 맥주를 판매한다. 지하에 자체 브루어리가 있다. 평소 좋아하는 맥주 맛을 설명하면 그에 맞는 맥주를 추천해 준다.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안주나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브런치도 인기다.

샌프란시스코에 왔으니 크랩 요리를 먹긴 해야겠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다양한 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크랩 하우스 엣 피어 39로 향할 것. 훌륭한 요리와 유명 관광지 근처에 자리 잡은 위치적 장점 덕분에 늘 인산인해. 한 달 전에는 예약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