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거리가 짧고, 물가도 높지 않으면서, 동남아 & 일본이 아닌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중국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24년 11월 8일부터 25년 12월 31일까지, 15일 이내로 중국 방문 시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진 만큼 더욱 가볍게 떠날 수 있다!
상하이, 베이징, 하이난 그리고 칭다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인천에서 출발해 약 2시간이면 도착하는 상하이.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던 곳으로도 익숙한 도시다. 이곳은 홍콩 못지않은 화려한 야경은 물론, 수많은 먹거리와 디즈니랜드, 유람선, 서커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항저우, 쑤저우 등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근교 여행지도 많아 더욱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
도시 전체가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중국의 유서 깊은 명소가 곳곳에 남아 있는 베이징. 역사의 산물인 천안문과 자금성, 베이징 여행의 핵심 만리장성,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798예술구, 가족들과 가기 좋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들러야 할 곳이 많다. 게다가 베이징덕, 훠궈, 딤섬 등 먹거리도 다채로우니 꼭 다양하게 맛보자.
온화한 날씨,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하이난은 중국의 하와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아름다운 휴양지다. 무엇보다 글로벌 체인 호텔의 숙박료가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도시. 골프나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우리에게는 칭다오 맥주 덕분에 낯설지 않은 도시. 1897년 독일군의 침입 이후 약 40년간 독일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칭다오는 당시 지어진 독일풍 건물이 남아 있어 유럽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칭다오 맥주 역시 독일의 양조기술과 칭다오의 맑은 물이 만나 탄생했다. 이 도시에서는 갓 만들어진 칭다오 맥주는 물론이고, 중국의 8대 요리 중 하나인 산동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아름다운 도시와 자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미식 체험을 누리고 싶은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