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똑똑하게 카드 사용하는 방법

1.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해외겸용카드인지 확인해야한다. 2. 카드에 적힌 이름과 여권 혹은 신분증의 이름이 동일한지 확인할 것. 신분증과 철자만 달라도 결제를 거부하기도 한다. 3. 비밀번호 확인하기. 해외에서는 구매시 비밀번호를 함께 누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간혹 6자리를 누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 비밀번호 앞이나 뒤에 00을 붙여 누르면 된다.

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카드 수수료. 이 수수료만 절약해도 모이면 꽤 큰 돈이 된다.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신용카드로 결제시 어떤 통화로 결제할 것인지를 묻는다. 이때 '현지 통화'를 선택할 것. 이유는 원화로 결제시 '현지 통화 - 원화 - 달러 - 원화'로 결제단계가 이루어져 환전 수수료(1~2%), 원화 결제 서비스 수수료 (3~8%)등이 붙어 더 비싸지기 때문. 현지 통화로 결제하면 해외 이용 수수료(1%)만 부과된다.

해외특화카드란 말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시 혜택이 많은 카드이다. 카드사별로 ATM 수수료 면제, 캐쉬백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본인의 구매 패턴에 맞는 것을 신청하면 된다.

현금이 필요한 경우 현지 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다. 국가별로 순서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거의 유사하다.

1. 카드 삽입후 비밀번호 입력 2. 언어 선택 3. 현금 인출(withdrawal) 선택 4. 현금인출(saving/checking account), 현금서비스(credit account)중 선택 5. 인출 금액 입력 후 확인 6. 수수료 금액을 본 후 확인 7. 현지 통화 / 원화 중 선택(현지 통화가 유리) 8. 현금과 영수증 받기, 카드 받기

신용카드는 선구매 후 결제 시스템이고,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는 당장 내 통장의 잔액에서 빠져나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신용/체크카드는 24시간 이용 가능하지만, 직불카드는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망에서 결제되기 때문에 오전 8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만 쓸 수 있는데다가 직불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여행 전에 부정 사용을 대비해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한도를 미리 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카드 뒷면의 카드사 번호를 따로 적어 놓으면 편리하다. 카드를 분실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카드사에 전화하여 분실 사실을 접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