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과 카스텔라 같은 먹거리 외에도 나가사키를 찾아야 할 이유는 다양하다. 과거 무역 도시의 흔적이 엿보이는 이국적인 건축물과 화려한 축제 등 여행의 재미를 더해줄 포인트가 많기 때문!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나가사키와 가까워지는 첫걸음이 되어줄 필수 정보를 소개한다.
✅ 10~11월
연중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나가사키.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는 10~11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강수량이 적고 날이 화창하여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음은 물론, 쿤치 등 나가사키의 주요 축제들이 이 시기에 열려 볼거리가 다양하다.
나가사키를 단독으로 여행한다면 여유로운 3박 4일 코스를 추천한다. 사세보 지역과 차이나타운을 하루씩 돌아보고, 다른 하루는 쇼핑과 먹방을 즐긴 뒤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완벽하다. 후쿠오카와 묶어 당일치기로 방문하거나, 근교 소도시인 사가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데에는 택시, 렌터카 등 여러 수단이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은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한다. 나가사키 역과 차이나타운 역 등 시내 주요 스팟으로 한 번에 이동하며, 요금 역시 가장 저렴하다.
나가사키의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은 노면 전차.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고, 레트로한 매력이 있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이용한다. 사가, 하카타 등 근교 도시로 이동한다면 JR 규슈 전차를 이용하자. JR 규슈 레일 패스를 구매하면 일반 승차권보다 저렴하게 탑승할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가 어우러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나가사키. 중국과 달리 국물이 흰 것이 특징인 ‘나가사키 짬뽕’과 돈카츠, 파스타, 카레 소스를 한 접시에 내주는 ‘토루코 라이스’는 꼭 먹어봐야 한다. 간식으로는 포르투갈의 디저트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빼놓을 수 없다.
나가사키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Visit Japan Web 등록 방법부터 여행 시 피해야 할 공휴일, 급한 환전 시 꿀팁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나가사키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