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에서 카페 탐방을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면 또 다른 매력의 근교 여행지들이 기다리고 있다. 카페 역시 후쿠오카보다 조금 더 개성 강한 곳들이 가득. 일본 현지 느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후쿠오카에서 2시간 남짓의 거리에 위치한 유후인. 온천을 즐기러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온천만 즐기고 오기엔 뭔가 아쉽다. 다양한 매력의 카페와 숨겨진 맛집이 많은 만큼, 온천부터 카페까지 풀코스로 즐겨보자.

맛은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지만, 3D라떼아트를 직접 보면 신기해 셔터를 누르게 된다. 라떼아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어 더욱 특별하다. 단, 모든 음료가 가능한 건 아니고 라떼아트가 가능한 드링크는 따로 표시되어 있다.

유후인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미르히 치즈케이크와 푸딩. 많은 상을 받은 만큼 맛은 보장! 치즈케이크는 따뜻하게 나오는 것과 차갑게 나오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따뜻한 것은 부드러운 치즈의 풍미가, 차가운 것은 깔끔하고 달콤하다. 둘 다 맛보는 것을 추천! 유후인에 2개의 매장이 자리하니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방문하자.

식사, 음료를 파는 곳과 굿즈를 파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 스누피 캐릭터 테마 카페. 말차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므라이스 등의 식사메뉴도 나쁘지 않다.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른들도 많이 방문하니 부담 없이 방문하자.

유후인의 럭셔리한 료칸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낮에는 디저트 카페로, 밤에는 술을 파는 바로 변신한다.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 특히, 단풍철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다.

벳푸에는 일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카페들이 많이 숨어있다. 온천 전, 후로 방문해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바리스타들 사이에서 유명한 카페. 어수선해 보이는 내부에 48시간 드립으로 내리는 더치커피 기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 위에 우유 폼이 올라가 있는 호박의 여왕.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은은하고 깔끔한 맛에 반하게 되니.

현지인이 추천하는 벳푸 로컬 카페.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 내부는 정감 가득하다. 카페이지만 파스타, 찜 등의 음식도 판매하는 곳. 정갈하면서 일본다움이 느껴지는 이곳은 온천 전, 후로 방문하기 좋다.

후쿠오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도시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른 기타큐슈. 카페 역시, 트렌디함은 덜 하지만 조금 더 전통적인 느낌의 카페가 많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곳으로 일본 감성이 가득 느껴진다. 커피가 천천히 준비되어 나오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좋은 곳.

앤틱, 빈티지 그릇이 가득한 빈티지 샵 느낌의 카페. 그릇 외에도 다양한 앤틱 제품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사람 얼굴이 그려진 신 사쿠라떼와 야키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