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호텔 4곳 트리플이 다녀왔습니다

호캉스를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트리플이 나섰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삐까뻔쩍한 사진에 속지 마시라고,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호텔의 이모저모를 잔뜩 찍어왔다.

직접 찍은 사진만으로는 어딘가 아쉬워서 꼭 알아야 할 꿀팁들도 정리했다. 큰돈 써서 가는 만큼, 누릴 것은 누려야 하기에!💰

"객실에서 바라보는 동해 뷰가 압도적"

2017년 오픈해 깨끗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롯데 리조트 속초. 동해 바다와 설악산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전 객실 오션 뷰를 자랑한다. 덕분에 어떤 객실을 선택하든 창문 너머 바다가 보인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수영장 역시 인피니티 풀로, 푸른 하늘과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하늘을 헤엄치는 기분이 든달까.

"객실이든 수영장이든 인생샷 보장"

힐튼 중에서도 부산 힐튼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 객실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 인기의 비결은 단연 미친 뷰와 곳곳에 자리 잡은 포토 스폿. 탁 트인 통유리창을 바라보는 모습은 꼭 사진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특이하게도 부산 힐튼은 천상계 호텔이라 불리는 '아난티'와 같이 지어졌다. 덕분에 '아난티타운'이라 불리는 쇼핑몰을 같이 이용한다. 하지만 두 호텔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자.

"광화문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시티뷰"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특급 호텔 체인인 포시즌스가 서울에도 있다. '화려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호텔 입구부터 풍기는 분위기는 '품격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객실에 들어서면 큰 유리 통창 너머의 서울 풍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침대에서도, 거실에서도, 그리고 욕조에서까지도. 도심 속 호캉스가 이렇게까지 좋을 줄이야.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만족하는 원더랜드"

호텔, 수영장, 스파, 테마파크는 물론 복합쇼핑몰까지. 호캉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흡사 마카오를 연상케 한다. 가족 손님이 많다 보니 객실 크기도 널찍한 편이고, 특히 아이들을 위한 키즈 시설이 알차다. 유아 풀, 키즈존, 플레이스테이션 존 등!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모양이다.